“아모림 감독의 비판, 솔직히 마음이 아팠다”…’캐릭의 황태자’의 고백

이종관 기자 2026. 5.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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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도르구가 과거 후벵 아모림 감독의 비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3일(한국시간) "도르구가 아모림 감독의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커리어 첫 빅클럽 입성 후 아모림 감독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회를 얻었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노출하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11월, "공을 잡을 때마다 불안하다"라는 비판을 내뱉었던 아모림 감독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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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패트릭 도르구가 과거 후벵 아모림 감독의 비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3일(한국시간) “도르구가 아모림 감독의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덴마크 출신의 수비수 패트릭 도르구는 2024-25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성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탈리아 US 레체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그는 2023년 1군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며 세리에 A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성장세는 매서웠다. 레체에서의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4-25시즌 전반기 동안 23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에 매료된 맨유는 그를 전격 영입했고, 과거 박지성이 사용했던 상징적인 등번호 13번을 부여하며 미래를 책임질 핵심 자원으로 낙점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PL)라는 거대한 벽은 높았다. 커리어 첫 빅클럽 입성 후 아모림 감독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회를 얻었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노출하며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이적 첫 시즌 후반기 성적표는 20경기 1도움에 그쳤고, 일각에서는 영입 실패라는 가혹한 평가까지 흘러나왔다.

반전은 올 시즌에 일어났다. 시즌 초반 본래 포지션인 윙백에서 예열을 마친 도르구는 후반기 들어 측면 공격수로 전진 배치되며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렸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뜨려 2-0 완승을 견인했으며, 아스널전에서도 극적인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끄는 등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도르구의 활약에 맨유 팬들의 기대감도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부상 이후 3개월간의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앞두고 있는 도르구. 지난 11월, “공을 잡을 때마다 불안하다”라는 비판을 내뱉었던 아모림 감독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도르구는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아모림 감독이 그런 말을 했을 땐 조금 마음이 아팠다. 감독이 선수에 대해 안 좋게 말을 하면 선수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 상황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몇 선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면서 내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대런 플레쳐 감독 대행과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그 자신감을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좀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고, 나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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