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4안타 몰아치며 통산 최다 안타 2623개 신기록

손현수 기자 2026. 5. 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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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3)가 무려 4개 안타를 몰아치며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최형우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안방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만점 활약을 펼쳤다.

통산 2623개의 안타를 친 최형우는 손아섭(두산 베어스·2622개)을 제치고, 역대 최다 안타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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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3)가 무려 4개 안타를 몰아치며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최형우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안방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만점 활약을 펼쳤다. 통산 2623개의 안타를 친 최형우는 손아섭(두산 베어스·2622개)을 제치고, 역대 최다 안타 1위로 올라섰다. 통산 2루타(548개)와 통산 타점(1758개), 통산 최다 루타(4483)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최형우는 2002년 삼성에 입단했지만 방출됐고, 이후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다. 이후 2008∼2020년 13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거듭났고, 2011∼2014년 삼성의 4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기아(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2021년 87개 안타로 주춤했지만, 2022년부터 다시 매 시즌 100안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 복귀한 최형우는 리그 ‘최고령 타자’라는 게 무색할 만큼, 해결사 본능을 뽐내고 있다.

최형우는 이날 경기 뒤 “(기록보다) 팀이 이겨서 너무 기쁘다”라며 “남은 선수 생활 동안 통산 1800타점 기록을 쓰고 싶다. 타점을 계속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은 르윈 디아즈의 역전 끝내기 홈런(3점·시즌 5호)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디아즈는 팀이 4-6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한화 잭 쿠싱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삼성의 7-6 역전승.

케이티(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기아(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회초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리그 1위’ 케이티(KT) 위즈는 기아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3연전에서 2승 이상 거두는 것)를 챙기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케이티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 방문 경기에서 6-4으로 승리했다. 케이티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결승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힐리어드는 3-3 동점이던 5회초 2사 1, 3루에서 기아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6호)을 터뜨렸다. 케이티 선발 맷 사우어는 6이닝 4피안타 3실점 2사사구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홈런 1위’ 기아 김도영은 이날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김도영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1회말 사우어의 시속 149㎞ 빠른 공을 공략해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11호. 김도영은 7회초 수비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김규성과 교체됐다.

인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에스에스지(SSG) 랜더스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8회초 2사 1, 2루에 터진 빅터 레이예스의 뒤집기 3점 홈런에 힘입어 에스에스지를 5-2로 꺾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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