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천안아산더비’ 승자는 천안시티…7경기 ‘무패 행진’

박동혁 기자 2026. 5. 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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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026시즌 첫 '천안아산 더비' 승리는 천안시티FC가 차지했다.

천안시티FC는 3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1-0으로 누르며 라이벌전에서 먼저 웃었다.

반면 아산은 이날 패배로 5경기 연속 이어오던 무패 기록(2승 3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산의 공세를 잘 지켜낸 천안은 승점 3점을 따내며 시즌 3승으로 리그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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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0라운드’ 충남아산FC 상대로 1-0 승리
전반전 라마스 골로 7연속 무패…구단 최고 기록
천안시티FC 라마스가 충남아산FC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충청투데이 박동혁 기자] K리그2 2026시즌 첫 '천안아산 더비' 승리는 천안시티FC가 차지했다.

천안시티FC는 3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1-0으로 누르며 라이벌전에서 먼저 웃었다.

천안은 이날 경기 승리로 7경기 연속 무패 행진(3승 4무)을 기록했다. 2023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후 구단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반면 아산은 이날 패배로 5경기 연속 이어오던 무패 기록(2승 3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천안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우정연을 최전방에 두고 이상준과 사르자니를 양 날개에 배치했다. 아산은 김혜성과 은고이를 앞세운 '4-4-2' 전술로 맞섰다.

전반 초반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우정연과 아산 손준호가 볼 경합 과정에서 서로 머리를 부딪쳤고, 우정연은 쉽게 일어나지 못하며 안창민과 교체됐다.

전반 막바지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중 홈팀 천안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43분 아산 수비진이 볼을 돌릴 때 압박에 성공한 라마스가 단숨에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고, 라마스는 주발인 왼발로 손쉽게 골망을 갈랐다.

이후 후반을 맞이한 천안은 후반 13분 툰가라와 이상용을 투입해 추가 골까지 노렸다. 아산도 가만있지 않았다. 곧바로 윌리암과 김종민을 넣어 동점 골 사냥에 나섰으나, 박대한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아산은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천안의 수비벽은 단단했고, 오히려 천안에 역습을 허용하며 위험한 순간을 여러 번 내줬다.

아산의 공세를 잘 지켜낸 천안은 승점 3점을 따내며 시즌 3승으로 리그 7위에 올랐다.

경기 후 아산 김효일 감독대행은 "경기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더 이상 말씀드릘 건 없다"고 했다.

천안 박진섭 감독은 "전반 초반에 선수들이 조금 어수선했으나, 초반 어려움을 벗어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경기 내용 면에서는 조금 불만족스럽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온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이어 "7경기 무패라는 구단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잘 버티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순위를 논할 상황은 아니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박동혁 기자 factd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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