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와 함께하는 뉴욕 미식 투어…'슈퍼푸드 김치'

YTN 2026. 5. 3. 20: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명근]

안녕하십니까?

[타일러]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명근]

오늘 이렇게 우리가 함께 김치를 만나러 미국으로 떠나볼 텐데요.

김치가 이제 한인 이민사회에도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잖아요.

[타일러]

맞아요.

[김명근]

이제 현지인들의 식탁까지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만나러 가보시죠.

[김명근]

뉴욕 맨해튼인데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모인 도시답게 정말 거리만 봐도 핫도그나 바비큐는 물론이고 그리스와 페루 요리까지 정말 세계에 다양한 음식들이 모여 있습니다.

[타일러]

맞아요. 사실 저도 이제 미국에서 살았을 때 그 특히나 이런 푸드 트럭에서 뉴욕 사람들도 그렇고 보스턴도 그렇고 대도시에 가면 항상 거기서 점심을 먹고 또 저녁을 먹어요. 특히 직장인들이 항상 뭔가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런 걸로 먹는 경우가 많아요.

[김명근]

이렇게 쟁쟁한 음식들 사이에 이제 K-푸드도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거죠?

[타일러]

맞아요. 사실 이제 나타나기 시작한 지가 꽤 오래되긴 했어요. 서부부터 시작해서 뭐 그런 '김치 타코'라든지 이런 것도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많이 확장이 되었습니다.

[타일러]

그리고 저기 장독대가 보이는데요.

[김명근]

아, 그러네요. 점심시간인 것 같죠? 한식 메뉴를 고를 때 김치를 곁들이는 모습이 되게 자연스럽네요.

[로이 / 미국 뉴욕 : (김치는) 조금 매콤한데 저는 매운 걸 좋아해요. 또 발효 식품이라 장 건강에도 좋아요.]

[서삼덕 / 셰프 겸 매니저 : 김치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설명하죠. 우리가 어렸을 때는 한국 식문화에서는 발효식품이 뭐야 요구르트가 없었다. 근데 김치가 그 요구르트를 대신해준 거 아니냐….]

[김명근]

요구르트를 대신한 게 김치라는 설명이 되게 인상적입니다.

[타일러]

맞아요. 요즘 이제 미국 사람들은 사실 원래 장이 좀 안 좋아요. 장 관련된 건강 문제가 많은데 그래서 유산균이나 이런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해서 균에 관심이 진짜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한식은 또 이제 발효 식품이 많고 거기에도 이제 균이 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게 건강에 좋겠다라는 이런 거 많이 생기고 있는 거죠.

[김명근]

최근에 미국 보건 당국에서도 김치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공식 인정을 한 거죠?

[타일러]

맞아요. 사실 이제 미국은 이제 연방 국가이긴 하지만 이제 'DGA'라고 해서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라는 게 있어요.

[타일러]

미국에서 그냥 식품의 기준이 되는 거라고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미국 정부에서 이제 "김치가 공식적으로 몸에 좋다"라고 이렇게 이제 국가 차원에서 인정을 한다라고 이렇게 보시면 돼요.

[타일러]

이건 역사적인 거예요. 사실 큰 변화입니다.

[최성훈 / 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 영양학과 : 김치가 명시되었다는 것은 사실 김치의 그 프로바이오틱스라고 하는 유산균 그 효과와 발효식품의 건강한 이점을 미국 보건 당국이 과학적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챙겨 먹어야 될 그러한 프리미엄 식재료로 인식이 됩니다.]

[김명근]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서 한 발 더 나아간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가보시죠.

[김명근]

바로 김치 뷔페입니다. 김치만 무려 9종류나 되는데요. 한국에서도 이런 곳은 정말 흔치 않습니다.

[타일러]

음 그렇죠. 이제 배추김치 깍두기 뭐 여러 가지 다양한 김치가 나오고 있는데 뭐 백김치도 있고 이건 사실 미국 사람들한테 뭔가 굉장히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일 것 같고.

[안젤라 정 / 뉴욕 김치 뷔페 매니저 :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시는 김치는 맛김치. 그리고 깍두기 유난히 좋아하시고. 그리고 슬로 김치라고 양배추하고 비트가 들어간 김치가 있는데 위에 좋아서 많이 드시고, 많이 사러 오세요.]

[타일러]

사실 제가 미국에서 살았을 때는 김치를 찾으려면 무조건 한인 타운의 한인 마트에 가야지 살 수 있는 거였고, 근데 요즘에는 사실 되게 많이 많이 찾을 수 있어요. 그냥 일반적인 마트에서도 많이 유통이 되고 있고 한인이 아니어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생겼습니다.

[타일러]

이렇게 김치를 골라 담는 모습이 되게 뭔가 자연스럽지 않아요?

[도모닉 / 미국 뉴욕 : 저는 발효 음식을 정말 좋아해요. 발효 채소 같은 걸 식사에 곁들이는 걸 즐기는데, 건강을 챙기려는 거예요. 저는 개인 트레이너인데, 김치가 제 피트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식품이라는 걸 알게 됐거든요.]

[김명근]

그런데 타일러 씨는 혹시 김치를 직접 담아서 드신 적이 있으신가요?

[타일러]

있어요. 있어요. 예 맞아요. 한국어를 배우고 있었을 때 시카고에서 한번 집에서 이렇게 해 봤는데 너무 짰어요. 제가 이제 소금을 잘못 썼어요.

[김명근]

손이 정말 많이 갔을 텐데...

[타일러]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왜 이렇게 힘들게 하지 이랬었는데 이해가 되기 시작해요. 이게 얼마나 되게 뭐랄까 고급진 음식인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김명근]

매년 11월 22일은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서 22가지 이상의 건강 효능을 가진다는 의미의 김치의 날인데요.

캘리포니아 주를 시작으로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 DC 미시간 조지아 텍사스 등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타일러]

좀 많아졌죠. 이제는 김치가 그냥 음식을 넘어 가지고 그냥 이제 미국 사람들 문화에 녹아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김명근]

올해 초에 뉴욕의 한 고등학교에서 김치 만들기와 한국 급식 체험 행사가 열려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요. 이제 이 변화가 어른들뿐만 아니고 정말 아이들의 식탁까지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김명근]

얼마 전에 김치 급식 추진을 위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님이 직접 학교를 방문한 모습인데요.

[타일러]

이렇게 '김치~' 하면서 사진 찍는 게 되게 좀 마케팅이 잘 되지 않을까요? 귀엽죠.

[윤미정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주지역 본부장 : K-푸드가 학교 급식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영양 기준에 맞는 K-푸드 메뉴를 개발하고 또 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K-푸드를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을 하고…. 상하원의원들을 모시고 김치와 한국 음식 홍보행사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그 기회를 활용해서 저희가 김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려고 합니다.]

[김명근]

타일러 씨도 한글을 알리는 과자를 만드셨잖아요.

이런 날이 오기를 좀 기대를 하셨던 게 아닐까 싶어요.

[타일러]

해외에서는 이런 알파벳 모형 과자 많아요. 근데 그동안 한글 모양 과자는 없었으니까 이런 건 이제 외국인들이 되게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으로 이렇게 출발을 했어요. 올해 연초부터 이제 (미국) H마트에 들어가게 돼 가지고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에 있고, 그리고 이제 최근에 이제 하와이의 어떤 한국 편의점에서도 유통되기 시작했고.

[김명근]

네. 점점 더 많아지고 있군요.

[타일러]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김명근]

발효의 시간만큼이나 김치가 미국에 뿌리내리는 데도 긴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타일러]

맞아요. 김치가 익는 데 조금은 시간이 필요하죠.

근데 그 익는 시간만큼 더 기막히게 되게 맛있잖아요.

그래서 미국 사람들도 점점 더 김치를 많이 먹는 세상이 되니까 정말 신기하고 기분 좋네요.

[김명근]

잘 익은 김치처럼 미국인들의 일상 속에 깊이 뿌리내린 K-푸드의 내일이 더 기대됩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일러]

감사합니다.

YTN 박선영 (parks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