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차세대 중형위성 2호'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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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차세대 중형위성(차중) 2호가 3일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주 기술 자립과 공공 기술의 민간 이전이 결실을 맺었다.
차중 2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3일 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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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자원관리·재난대응 임무

우리 독자 기술로 만든 차세대 중형위성(차중) 2호가 3일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주 기술 자립과 공공 기술의 민간 이전이 결실을 맺었다. 본체와 핵심 탑재체를 국내 주도로 자체 개발한 이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표준형 플랫폼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차중 2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3일 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발사체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약 60분 만인 오후 5시께 발사체와 성공리에 분리됐고, 5시 15분께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우주항공청은 밝혔다.
무게는 534㎏이며 지상의 흑백 0.5m, 컬러 2m 크기 물체를 구분하는 관측 성능을 자랑한다. 2021년 발사된 차중 1호와 공동 운영되며 국토 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임무를 수행한다. 과학위성으로 개발된 차중 3호는 지난해 11월 누리호에 실려 발사됐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차중 4호는 오는 7월께 발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 1·2호 동반 운영 체계가 완성됨에 따라 더욱 신속하고 다양한 위성영상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500㎏급 표준 플랫폼에 고해상도 흑백·컬러 광학 카메라를 탑재해 한반도 국토·재난 관리에 필요한 초정밀 영상을 독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위성산업의 기술 내재화와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위성 수출 시장에도 뛰어든다는 목표다. 산업체 주도 저비용 중형급 위성 개발로 위성 수출 시장에 진출하고 항공기 수출과 연계해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서 수출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우주청은 밝혔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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