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계룡대 활주로 사용불허’ 국방부 통보에 KADEX 조직위 “‘청주오스코’ 대안으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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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상군 방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조직위원회는 3일 "충남 계룡대 지상활주로 개최가 최종 불발될 경우에 대비해 오송역 인근 청주오스코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카덱스 2026이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되더라도 계룡대 활주로에서 진행되는 지상군페스티벌 및 계룡군문화축제와의 연계를 지속하겠다"며 "지상군페스티벌 및 계룡군문화축제 방문을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해 참관객 및 해외바이어가 육군의 실물 장비를 체험하게 하고 한국군의 위상과 지역 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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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오스코 개최돼도 계룡대 지상군페스티벌·계룡군문화축제 연계”
국방부, 지난해 말 계룡대 활주로 사용허가에서 불허로 오락가락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지상군 방산전시회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조직위원회는 3일 “충남 계룡대 지상활주로 개최가 최종 불발될 경우에 대비해 오송역 인근 청주오스코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덱스 조직위는 이날 참가기업에 보낸 공문에서 “카덱스 2026은 직전 행사 대비 부스 규모가 42% 증가한 21개국, 450여 개사, 2032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되고 있다”며 “3군 본부가 소재한 계룡대에서 카덱스를 개최하는 것이 최상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조직위는 “계룡대 활주로 사용이 허가되도록 최선을 경주하고 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제2의 장소인 오송역 인근 청주 오스코를 확보하고 운영 계획을 병행 검토하고 있다”며 “청주오스코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를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자운대, 정부세종청사 등이 인접해 있으며, KTX와 SRT 경부선·호남선이 모두 정차하는 오송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위는 “(청주오스코는) 계룡대 개최 장점과 바이어 유치의 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개최지”라며 “카덱스 2026 부스 마감 이후 대기접수 중인 기업들의 신청도 모두 수용하고자 청주오스코의 상설시설과 야외 특설전시장을 추가 설치해 기존 계획보다 확대된 전시면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카덱스 2026이 청주오스코에서 개최되더라도 계룡대 활주로에서 진행되는 지상군페스티벌 및 계룡군문화축제와의 연계를 지속하겠다”며 “지상군페스티벌 및 계룡군문화축제 방문을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해 참관객 및 해외바이어가 육군의 실물 장비를 체험하게 하고 한국군의 위상과 지역 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국방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늦어도 5월 말까지 개최 장소 및 관련 조정 사항에 대한 결론을 도출해 공식 안내할 예정”이라며 “전시회 장소 변경이 확정될 경우 참가기업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하고, 각 참가기업이 참가 여부를 다시 판단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마련하겠다. 그 과정에서 계약상 권익과 전시 준비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있게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오는 10월 6~10일 계룡대 지상활주로에서 개최 예정이던 카덱스의 활주로 사용불허 방침을 개최를 불과 5개월여 앞둔 지난달 육군협회에 통보했다. 국방부는 카덱스와 민간 전시업체인 디펜스 엑스포, IDK가 오는 9월 16~1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코리아)의 행사 통합을 목표로 중재에 나서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짝수해에 열리는 지상군 방산전시회는 2024년부터 경쟁 체제로 별도 운영돼오고 있다. 2026년 행사를 앞두고 국방부는 두 단체가 요구한 후원승인 요청을 모두 허가했고, 양측은 이를 근거로 방산전시회를 준비해왔다. 그러다가 개막을 불과 4~5개월 남겨놓은 상황에서 통합을 위한 중재에 나섰고, 카덱스 조직위는 계룡대 활주로 개최가 최종 불발될 경우에 대비해 대안으로 청주오스코를 제2의 개최지로 검토하게 됐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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