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를 주목하라' 3년 만에 우승컵 들어 올리나? PGA "KIM 최종라운드 변수" 지목→"어프로치 샷 강점, 역전 기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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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CJ)가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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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시우(CJ)가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블루 몬스터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이날 김시우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적어낸 그는 단독 선두 카메론 영(미국)을 6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곧바로 만회했고, 8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9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지만 이후 추가 실수 없이 전반을 마쳤다.
김시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이후 안정적인 파 행진을 펼쳤고, 16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여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총 3타를 줄인 김시우는 전날 공동 6위에서 4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종 라운드만 남겨둔 가운데 영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6타 차를 극복해야 하는 만큼, 역전 우승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시우는 선두 자리를 위협할 선수로 꼽혔다. 3라운드 종료 후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최종 라운드 최고의 타깃으로 김시우를 주목하라"라며 김시우를 최종라운드 주요 변수로 지목했다.
PGA는 "우승 경쟁 자체는 사실상 영의 1강 구도로 보일 수 있지만, 여전히 빽빽한 리더보드를 공략할 기회가 많다"며 "김시우는 최종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영과 셰플러에게 수많은 시선이 쏠리는 사이, 이들에 비해 다소 부담과 기대가 없는 환경에서 역전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이는 김시우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며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시우는 이번 주 어프로치 샷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4홀 기준 어프로치에서 5.2타를 줄이며 필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악천후가 예상되는 최종 라운드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김시우가 이번 대회에서 영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는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약 3년 만의 우승이다.
우승에 실패라도 올 시즌 6번째 톱10 진입이라는 성과를 얻게 된다. 김시우는 올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를 시작으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 WM 피닉스 오픈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약 두 달간 주춤했지만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10위, RBC 헤리티지 공동 3위를 차례로 기록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한편, 이날 김시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고, 퍼트도 잘됐다. 최종 4라운드도 기대한다"라며 3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영이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내 골프에 집중해야 한다.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으려고 노력하겠다"면서 "무리하게 플레이하면 타수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으려 한다. 파5 홀은 확실히 공략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구분해 경기하겠다"라며 최종 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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