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 개편해 질적 성장…권역별 특화로 균형 발전도”

김용구 기자 2026. 5. 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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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완수(71) 경남도지사 후보는 검증된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기반으로 6·3지방선거에서 재선의 문을 두드린다.

무너졌던 산업 기반을 복원하고 경제 지표를 반등시키는 데 집중해 온 데 이어 산업 구조 개편을 통해 '질적 성장' 단계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게 박 후보의 구상이다.

성과로 검증된 추진력과 약속을 이행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경남의 미래 첨단산업 고도화와 촘촘한 복지 안전망 완성을 확실하게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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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선거- 국힘 박완수 후보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가 지난달 30일 경제·복지 등 분야에서 앞의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완수 캠프 제공


- 무역수지 흑자 등 경제지표 개선
- 동부권, 물류 비즈니스 거점 재편
- 서부 우주경제·북부 항노화 육성
- 도민연금 기본소득 안전망 강화

국민의힘 박완수(71) 경남도지사 후보는 검증된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기반으로 6·3지방선거에서 재선의 문을 두드린다. 무너졌던 산업 기반을 복원하고 경제 지표를 반등시키는 데 집중해 온 데 이어 산업 구조 개편을 통해 ‘질적 성장’ 단계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게 박 후보의 구상이다.

지난달 30일 만난 박 후보는 ‘도민연금’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 확대를 통해 기본 소득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당장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 개선 사업의 ‘연속성’도 강조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8기 경제 회복을 노력해 왔으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평가도 있다.

▶수년간 지속된 도정 공백으로 인해 경남 경제가 쇠락한 상태에서 민선 8기를 시작했는데, 무너진 기반을 다시 세우고 경제 지표를 정상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무역수지 흑자와 GRDP(지역내총생산) 비수도권 1위 탈환 등 모든 경제지표가 개선됐다. 앞으로 ‘산업 구조의 질적 고도화’를 이루겠다.

-수도권 일극 체제도 문제지만 경남 동·서부 간 발전 격차가 여전히 크다.

▶경남의 균형 발전은 권역별 특화 자원을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동부권은 피지컬 AI 기반 제조 혁신과 김해 국제 비즈니스 도시 조성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 중이다. 사천·진주 중심의 서부권은 우주항공청과 복합도시를 연계해 국가 우주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고, 산청·함양·거창·합천 중심의 북부권은 항노화 산악관광 승강기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소멸과 청년유출이 심각하다.

▶우주항공 방산 원전 등 고부가가치 전략 산업을 육성해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대학과 연계한 글로컬 대학 육성으로 교육과 취업이 지역 내에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우주항공 등 전략 산업을 추진 중인데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가장 큰 과제는 규제 혁신이다. 도내 경제자유구역을 기존 29.6㎢에서 73.4㎢까지 두 배 이상 확대 지정해 권역별 맞춤형 성장을 이끌겠다. 동부권은 김해 국제 비즈니스 도시, 진해신항 배후단지, 거제 공항배후도시를 중심으로 물류와 비즈니스 거점을 완성하고, 서부권은 진주·사천 우주항공 국가산단과 복합도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대한민국 우주 경제의 중심지로 키우겠다.

-도정 수행 중 가장 후회되는 점은?

▶도정의 핵심 과제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을 임기 내 마무리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남해안은 보전산지 수산자원보호구역 등 이중 삼중의 중첩 규제로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도 동·서해안에 비해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 또한 우주항공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만큼이나 전문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특별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협력하겠다.

-민주당 정부와의 협력이 약점으로 꼽히는데.

▶지방 행정의 가치는 정파를 초월해 오직 도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데 있다. 도지사는 정당이 아닌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움직여야 하며 민생 문제 앞에 여야의 구분은 없다. 중앙정부 또한 정당 배경이 아닌 확실한 성과로 소통하는 파트너를 필요로 한다. 특히 성과를 내는 지방정부와 협력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정당 논리에 갇히지 않고 오직 경남의 실익을 극대화하는 유연한 행정을 이어가겠다.

-스스로 생각하는 강점은?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달성한 것은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는 안정성과 책임감을 입증하는 핵심 지표이다. 단순히 정책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예산을 확보하고 복잡한 규제를 혁파해 실제 결과물로 증명해 왔다. 성과로 검증된 추진력과 약속을 이행하는 신뢰를 바탕으로 경남의 미래 첨단산업 고도화와 촘촘한 복지 안전망 완성을 확실하게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도민 여러분께서 믿고 성원해 주신 덕분에 경남이 다시 살아 움직이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거시적 성장이 도민 개인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 우주항공과 인공지능이 어우러진 첨단 산업 도시, 복지 안전망이 촘촘한 행복한 경남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도민이 행복하고 청년이 꿈을 펼치는 경남의 밝은 미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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