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전 관리·네트워크 확대' 가동
연휴에 출입국심사 특별근무 등

인천공항공사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항공안전 관리와 항공사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공항운영 안정성 확보와 여객 확대를 위한 행보다.
인천공항의 징검다리 연휴 기간 여객은 130만명으로 이 가운데 3일 하루에 가장 많은 21만8032명이 몰릴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지역 전쟁 여파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상과 고환율 상황에도 여객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최근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대상 인센티브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점검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과 '수요' 중심의 운영 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성수기 항공기 운항 증가에 따른 안전 리스크 관리와 함께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여객 유치에 속도를 내 정부가 목표로 하는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휴에 국내 승객들은 주로 일본(29%)과 동남아(24%)를 여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연휴와 일본의 골든 위크, 중국 노동절이 겹치는 기간에 한국을 찾는 방한객도 20만명으로 예측됐다.
인천공항은 연휴에 '출입국심사 특별근무'에 들어갔다. 출국심사대를 30분 일찍 개방하고, 하루 30명의 특별기동반을 추가 투입했다. 대면 출입국심사의 경우 기존 113개소를 168개로 확대 운영한다.
항공수요 확대를 위해 항공사들과의 협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항공사 대상 인센티브 제도 설명회를 열고 노선 확대와 환승수요 유치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또 신규 노선 개설이나 비혼잡 시간대 운항, 환승객 유치 실적에 따라 항공사에 비용 지원과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항공사의 운항 전략을 유도하고 인천공항 네트워크 확장이 목적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인천공항은 여객과 화물 실적에서 세계 상위권을 유지해 동북아 대표 허브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향후 여객 증가세를 뒷받침할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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