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삼전 목표주가 32만→30만 하향…“노조 리스크 반영”

김미지 기자 2026. 5. 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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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이 노조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을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티그룹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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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룸 애널리스트 "성과급 관련 충당금으로 인한 리스크 우려"
삼성. 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이 노조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을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티그룹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0%와 11% 하향 조정했다. 노조 파업 격화로 발생할 관련 충당금이 실적에 반영될 것을 고려한 것이다.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를 메모리 시장 성장의 장기적 수혜자로 보지만, 노동 파업이 심화하는 가운데 성과급 관련 충당금으로 인한 실적 하방 리스크를 우려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종가는 지난달 30일 기준 22만500원이다.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다만, 인공지능(AI) 수요 급증 등으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는 점 등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선 없이 지급하라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역대급 메모리 업사이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증시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내 증권사가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낮춰 잡으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하반기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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