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7000명 몰려 '인산인해'

박병선 2026. 5. 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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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3일 대구시 수성구 삼성증권 1층에서 7000명(주최 측 추산)의 당원·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김재원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그대로 옮겨온 듯 대구시장 선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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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지도부 총출동…선거에 뜨거운 관심
추 후보 “대구 경제 살리고 보수의 심장 지키겠다"

3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추경호 후보(사진 무대 오른쪽 두 번째)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동혁 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과 손잡고 인사하고 있다. /박병선 기자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3일 대구시 수성구 삼성증권 1층에서 7000명(주최 측 추산)의 당원·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김재원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그대로 옮겨온 듯 대구시장 선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 문희갑 전 대구시장를 비롯해 나경원·김은혜 의원,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 등 50여 명의 전·현직 의원도 참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했다.

추경호 후보는 "오늘은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와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키겠다'는 두 가지 약속만 드리겠다"면서 "여러 분의 에너지를 동력 삼아 대구 경제 대개조로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어 "국채보상운동, 6·25 당시 낙동강 전선, 2·28민주화운동 등 대구의 정체성을 볼 때 '대구'라는 두 글자의 의미는 '대한민국을 구해내는 곳'의 약자"라며 "이곳 보수의 심장을 지켜야 보수 정당을 튼튼히 할 수 있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수성을, 재선)은 "추경호 후보는 숫자로 일하고 결과로 말하는 대구의 경제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할 후보"라면서 "대구 국회의원 전원은 추경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에서 컷오프(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수성갑, 6선)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대구시장 선거를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 부의장은 장 대표가 이날 인사말에서 컷오프와 관련해 주 부의장에게 사과한 데다 추 후보도 두 차례 방문해 설득해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추 후보 측 관계자는 "오늘 개소식에 수많은 시민이 찾아와 지역민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개소식을 계기로 김부겸 민주당 후보에 대해 대대적인 반격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부산에서의 충돌 사태로 관심을 모은 장동혁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추 후보를 치켜세우고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깎아내렸다.

그는 김부겸 후보에 대해 "오늘 선관위에서 김 후보의 범죄 경력을 확인하니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았는데 이런 사람이 보수의 심장에 출마해서 되겠느냐"라며 '색깔론'을 거론한 뒤 "대구를 떠났던 사람이 느닷없이 대구를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맞느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당초 2분 정도 예정된 인사말을 무려 13분간 했으며 뒷부분에는 중언부언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 추경호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통합 퍼포먼스에 장 대표가 즉석에서 요청해 무대에 서는, 다소 어색한 모습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일부 장 대표 지지자들이 '장동혁'을 연호하기는 했으나 참석자들과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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