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조종사 과실로 상황 악화”

광주일보 2026. 5. 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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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조종사의 과실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취지의 외신 보도가 나왔다.

같은 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단체 '총체적 부실에 대한 특별법 개정 및 국가위로금 추진 결사(이하 총특위추)'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조종사 과실과 둔덕 문제를 강조하는 접근은 참사의 핵심인 '왜 속도를 줄이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을 가리게 된다"며 "조종사 판단에 대한 검증은 분명 필요하지만 그것이 곧 사고 원인의 전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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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원인 보도…“왼쪽 엔진 조기 차단 전력 상실”
“대응 서두르면서 곤경 내몰려”
유족측 “결함 가능성 언급 안돼”
뉴욕타임즈 홈페이지에 보도된 관련 기사 <뉴욕타임즈 홈페이지 캡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조종사의 과실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취지의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는 지난 1일(현지시간) ‘The Last Moments of Flight 2216(2216편의 마지막 순간)’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조종사들이 대응을 너무 서두르면서 피할 수도 있었던 곤경에 내몰려 위기를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담겼다.

뉴욕타임즈는 “조류 충돌로 양쪽 엔진에 이상이 생겼지만, 조종사들이 비교적 손상이 덜한 왼쪽 엔진을 조기에 차단해 전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유가족들에게 공개한 초기 조사 내용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또 뉴욕타임즈는 “조종사들이 조류 발견 직후 복행을 위해 엔진 출력을 최대로 높여 급상승을 시도했다”며 “엔진 출력을 높이면 엔진이 더 빨리 회전해 조류 충돌이 더욱 격렬해지며 엔진 손상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즈는 조종사들이 보조동력장치(APU)를 가동하지 않아 사고를 키웠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APU를 가동했다면 일부 비행 기능과 기록 장치를 유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단체 ‘총체적 부실에 대한 특별법 개정 및 국가위로금 추진 결사(이하 총특위추)’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조종사 과실과 둔덕 문제를 강조하는 접근은 참사의 핵심인 ‘왜 속도를 줄이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을 가리게 된다”며 “조종사 판단에 대한 검증은 분명 필요하지만 그것이 곧 사고 원인의 전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준원 기자 jwpak2@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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