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나침반] 매파 연준에 막힌 비트코인…美·이란 협상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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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기류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7만달러대 지지력을 유지하는 상황에 미국·이란 협상 진전 여부와 차기 연준 의장 인준 절차를 이번 주 핵심 변수로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은 미국·이란 협상 진전 여부와 차기 연준 의장 인준 절차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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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기류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은 비트코인이 7만달러대 지지력을 유지하는 상황에 미국·이란 협상 진전 여부와 차기 연준 의장 인준 절차를 이번 주 핵심 변수로 주시하고 있다.
3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BTC당 0.1% 하락한 7만8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디지털자산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기류와 미국·이란 협상 불확실성이 겹치며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28~29일 열린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성명서의 완화적 표현에 반대한 위원 3명과 금리 인하를 선호한 위원 1명이 나오며 표결이 8대 4로 갈렸다. 연준 내부의 정책 시각차가 확인된 셈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유가 상승과 공급 측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한층 약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봉쇄는 폭격보다 더 효과적"이라며 "이란이 핵 합의에 나설 때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은 한때 7만9000달러선에서 7만5000달러선까지 밀렸다.
기관 자금 유입세도 주춤했다. 파사이드인베스터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 규모는 1억6280만달러에 그쳤다. 9거래일 연속 이어지던 순매수 흐름도 지난달 27~29일 3거래일 연속 순유출로 전환됐다. 유출 규모는 총 4억905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주말 들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가 일부 반영되며 시장은 반등을 시도했다.
지난 1일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새로운 협상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은 7만800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같은 날 현물 ETF에는 6억298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대에서 하단을 지지하자 시장은 ETF 자금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자금 유입세가 이어질 경우 이번 약세가 FOMC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 그칠 수 있지만 유출세가 확대되면 추세 전환 우려도 커질 수 있다.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은 미국·이란 협상 진전 여부와 차기 연준 의장 인준 절차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최근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단을 통해 새로운 협상안을 전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히면서 타결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동현 코빗 연구원은 "미국이 이란 외화 환전소 3곳과 칭다오 하이예 석유 터미널에 추가 제재를 부과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점도 협상 환경에 부담 요인"이라며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의 상원 본회의 인준 투표가 11일 주 예정돼 있어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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