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도 뮤지엄 어린이 웃음 물든다… ‘가정의 달’ 곳곳 행사 풍성
감각 프로그램·유물탐험·국악뮤지컬 등
미술관 소장품 굿즈 증정·실학체험 눈길
생태 축제·미각으로 재해석한 피크닉도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도 곳곳의 뮤지엄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몸과 소리로 맞이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신체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중심으로 감각을 깨우고 창의적 표현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몸’ 프로그램, 자연의 소리를 관찰하고 귀 기울이며 이를 몸으로 표현하는 감각 예술활동으로 구성된 ‘소리’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경기도박물관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려라, 뮤지엄파크’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유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박물관 구석구석을 탐험할 수 있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 ‘유물 속 수호신을 찾아라’와 성파선예 특별전과 연계해 옻구슬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창의 체험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미니운동회 및 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 공연 등을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은 개관 20주년 기념전시 ‘흐르고 쌓이는’의 연계 팝업 이벤트 ‘트레이너, 미술관을 GO! 소장품 굿즈 GET’을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미술관 야외 조각 소장품 22점이 ‘포켓몬GO 포켓스탑’으로 등록돼 있다는 점에 착안,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켓스탑을 방문한 뒤 안내데스크에 소장품 엽서를 제시하면 뮤지엄 굿즈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학박물관에선 어린이날 기념행사 ‘꼬마 실학자의 하루’를 개최한다. 실학 콘텐츠를 연계한 8종의 체험 ‘꼬마 실학자 공작소’, ‘꼬마 실학자 변신소’, ‘꼬마 실학자 사진 기록소’ 등을 운영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 전역을 거대한 생태 놀이터로 꾸미는 ‘어린이, 숲결이 되다’가 열린다. 자연·예술·놀이를 결합한 참여형 생태 문화 축제로, 어린이가 자연을 일상 속에서 가까이 경험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총 18종의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5일 특별 프로그램 ‘어명이다! 남한산성에서 풍류를 즐겨라!’를 개최한다. ‘어명’이라는 콘셉트로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야외 공간에는 성문을 재현한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섯 작품, 다섯 가지 맛’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야외조각공원 작품 5점을 시각을 넘어 ‘맛’이라는 미각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감각 확장형 감상 프로그램으로, 돗자리를 지참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피크닉 형태로 진행된다.
국립농업박물관은 5일부터 ‘2026년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 문화주간’을 5일간 운영한다. 어린이날 당일 ‘꼬마농부의 컬러 팜 대모험’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꼬마 농부가 되어 박물관 곳곳을 탐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9일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제5회 어린이 그림대회’가 개최된다.
/구민주 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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