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다진 감각… 매장·협업 늘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도약" [희망 2026 부산, 청년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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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패션 브랜드 '석운윤' 윤석운(38·사진) 대표는 이처럼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본인의 패션 철학을 전했다.
'패션의 도시' 뉴욕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고향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석운윤'의 대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윤 대표는 "석운윤 만의 확장된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소비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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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청년 육성 프로젝트 1기 선정
고향 부산서 남성복 브랜드 론칭
뉴욕·상하이 등 해외진출 성과도
"전통·현대 잇는 디자인 선보일것"
올 컬렉션 전개·매출 성장 총력전

3일 본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패션 브랜드 '석운윤' 윤석운(38·사진) 대표는 이처럼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본인의 패션 철학을 전했다.
윤석운 대표는 지난 2021년 부산시의 대표적인 청년 육성 프로젝트 '청년 월드클래스' 지원사업의 최종 3인에 들어간 1기 선정자다. 이 사업은 특정 분야를 한정 짓지 않고 부산에서 자기 분야에 왕성히 활동 중인 유망 청년을 선정,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 사업을 비롯해 3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윤 대표는 부산에서 태어나 지난 2017년 미국 뉴옥 프랫인스티튜드에서 패션 학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패션의 도시' 뉴욕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고향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석운윤'의 대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일찍이 청년 월드클래스 선정 전부터 유망성을 인정받은 유망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었다. 지난 2017년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 선정 '패션 퓨처'에 이름을 올린 윤 대표는 2019년 DFF 온라인 패션 어워즈 남성복 부문 1위, 2020년 서울 패션위크 최고 신인 디자이너상을 받은 바 있다.
청년 월드클래스 선정 이후에는 그가 꿈꿔왔던 '런던 패션 위크'에 진출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꾸릴 기회를 얻었으며 자신의 브랜드 '석운윤'의 가능성을 검증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제가 대학 재학 시절, 영국 런던에서 인턴 근무를 했었다. 당시 런던 패션위크를 갔을 때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들도 직접 만난 경험이 있어서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버버리 등과 같은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쇼를 하니 그 순간이 가장 기뻤다"며 "덕분에 많은 해외 바이어들도 런던 패션위크를 보고 저희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주셨다. 해외 비즈니스를 할 때도 이 이력이 큰 강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석운윤 브랜드는 부산 청년 월드클래스 지원사업이 끝난 뒤에도 나날이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나갔다. 2024년 런던 빅토리아·알버트 뮤지엄에서 석운윤 패션 제품을 전시하는 쇼를 한 데 이어 지난해 '2025 한글문화산업전' 선정을 통해 광화문에 한글을 형상화한 패션 디자인을 전시했다.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왕성하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석운윤 브랜드는 중국 상하이, 난징, 허베이 등과 대만 타이베이, 싱가포르 러시아 소치, 세비, 이탈리아 브레치아, 독일 베를린, 사우디 리야드, UAE 두바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에 진출해 있다. 올해는 'FW26 컬렉션'을 발표하며 브랜드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윤 대표는 전했다. 이 컬렉션은 '미래지향적 전통(Future classic)'을 키워드로 전통적인 테일러링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집중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윤 대표는 "전반적으로 올해는 컬렉션 발표와 트레이드 쇼 참가, 협업 프로젝트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과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동시에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석운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패션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를 적극 추진하는 등 미래 구상을 그리고 있다. 윤 대표는 "석운윤 만의 확장된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소비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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