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울릉도만?” 경북 집값 상승률 1위 찍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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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완만한 상승에 그친 가운데, 울릉군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울릉군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최근 5년간(22년 +3%, 23년 +3.33%, 24년 +3.56%, 25년 +4.94)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올해 들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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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완만한 상승에 그친 가운데, 울릉군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6년 1월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42만8천619호의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34% 상승했다. 금리 부담과 거래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실상 보합에 가까운 흐름이다.
반면 울릉군은 3.72% 상승해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울릉군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최근 5년간(22년 +3%, 23년 +3.33%, 24년 +3.56%, 25년 +4.94)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올해 들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이 제한적인 지역 특성상 특정 시점의 수요 변화가 공시가격에 반영되면서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구조다.
울릉군 상승세는 공급 구조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 섬 지역 특성상 신규 주택 공급이 제한적이고, 거래 물량도 많지 않아 수급 변화가 가격에 곧바로 반영되는 구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울릉군 주택 거래량은 연간 수십 건 안팎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거래 자체가 많지 않다 보니 일부 거래가 전체 가격 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
울릉군 울릉읍 소재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안경호 소장은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 몇 건만 있어도 시세가 바로 움직이는 편"이라며 "최근에는 관광 수요 기대감과 생활형 주택 문의가 조금씩 늘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거래량은 많지 않아 체감 상승과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중개업계에 따르면 울릉읍 저동리 등 일부 주요 지역 주택은 평당 수백만 원대 수준에서 거래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거래가 제한적인 만큼 지역 내에서도 가격 편차는 큰 편이다.
반면 경북 대부분 지역은 1% 안팎의 제한적인 상승에 머물며 안정 흐름을 보였다. 금리 부담과 거래 위축이 이어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준기기자 zoom800@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