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업구조 AI·로봇·반도체 등 첨단산업으로 전환" [선거후보 인터뷰]

김장욱 2026. 5. 3. 18:4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1인당 지역내총생산 전국 꼴찌
산업구조 근본적 문제 해결 필요
노동정책관 신설·투자 유치 총력
신공항 건설 국가 전략사업 전환
경북도와 행정통합 로드맵 추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무거운 책임, 추경호가 짊어지고 '단디'하겠다"면서 "대구 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심장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사무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한민국 경제부총리로 쌓아온 네트워크와 실력으로 대구 경제 대(大)개조, 판을 바꾸겠다. 돈과 사람이 모이는 힘찬 대구를 만들고, 보수의 경제적 유능함을 다시 증명하겠다."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한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최종 이름을 올린 추경호 예비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보수의 심장 대구를 끝까지 지키는 것은 물론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대구의 자부심을 지키는 든든한 주춧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승리해 보수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균형을 바로잡겠다"고 말한 추 후보는 대구 경제를 근본적으로 개조해 산업구조를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대구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존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취임 즉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하고 투자유치단을 출범시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유입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대구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진단하며, "단순한 경기침체가 아닌 산업구조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노동정책관 신설과 함께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경제 성과로 이를 증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 건설에 대해 국가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자금관리기금 등을 활용한 재원조달 방식은 지속 가능성이 부족하며 대구시 재정과 시민,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추 후보는 "신공항은 안보와 직결된 군 공항 이전사업인 만큼 국가가 책임져야 하며 재정 논리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물류, 산업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해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대구 경제 활성화와 청년유출 방지를 위해 산업구조 전환이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육성을 중요한 축으로 삼았다.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대구 경제 침체 흐름을 끊는 상징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대구경북은 울진 원전을 통한 안정적 전력 공급과 낙동강 수계를 기반으로 한 풍부한 용수 확보가 가능하며, 경북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스텍 등 우수한 연구·인력 기반도 갖추고 있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합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이수페타시스, IMC엔드밀 등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확장·체계화해 경쟁력 있는 반도체 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즉시 국내외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첨단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군위군 신공항 예정지 주변 부지를 활용해 기업 입지 매력을 높이며 인·허가 절차도 과감히 개선해 기업 활동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경북도와 행정통합을 추진하겠다"면서 "법적·제도적 정비와 주민 공감대 형성을 병행하고 반대 의견도 설득해 통합 단체장 선출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입법 이전에도 대구권 광역경제권 조성을 시작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준비와 실행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제안한 공동선대위 구성에 대해 현행법상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어 검토 중이나 정신은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께서 '국민의힘 제발 좀 정신 차려라, 이대로 가면 다 돌아선다'고 꾸짖는 그 말씀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자식이 잘못된 길로 갈까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손을 꼭 잡고 해주시는 그 말씀에서 오히려 더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흔들릴 때마다 끝까지 붙잡아주신 그 손을 놓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뛰겠다. 추경호가 앞장서서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구 시민들만 보고, 대구경제를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면서 "더 나은 대구의 내일, 경제는 추경호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