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힘 비례대표 공천 잡음…‘가족 찬스’ 논란

서민지 2026. 5. 3. 18:4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의원 비례 안정권에 위원장 측근·‘가족 찬스’ 의혹 제기
기초 비례 1번에 75세 배정…“세대교체 역행” 비판 나와
국민의힘 로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공천을 거의 마무리했다.

경선으로 치러진 대구시의원 동구 제1선거구의 경우 이원우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최종 공천을 받았다.

시의원 비례대표로는 △남궁현숙 국민의힘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위원(1번) △주호동 대구시당 청년위원장(2번) △임효신 대구시당 부대변인(3번) △김영태 대구시당 부위원장(4번) △김성원 대구시당 중앙위연합회 부회장(5번)이 추천을 받았다.

기초의원 지역구·비례대표 추천 결과도 발표됐다. 중구 가선거구는 김결이(가)·임태훈(나)·박지용(다), 중구 나선거구는 김재용(가)·이나겸(나)·문주호(다)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중구 비례대표로는 유성자(1)·이도겸(2) 후보가 확정됐다.

동구 가선거구엔 김진락(가)·박정심(나) 후보, 나선거구엔 유병진(가)·이동훈(나)·김영화(다) 후보, 다선거구엔 손동한(가)·이연미(나) 후보가 추천됐다. 이어 라선거구는 박규탁(가)·하중호(나)·김상호(다), 마선거구는 김동규(가)·최건(나), 바선거구는 김은옥(가)·최호영(나)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동구 비례대표로는 민영혜(1)·권현구(2) 후보가 추천됐다.

서구 가선거구는 오진영(가)·김진출(나), 나선거구는 최오원(가)·정영수(나), 다선거구는 성기순(가)·오연환(나), 라선거구는 우남홍(가)·백일권(나)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서구 비례대표로는 김옥련(1)·손주형(2)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남구 가선거구는 성윤희(가)·함광식(나)·전주현(다), 나선거구는 김재겸(가)·송민선(나), 다선거구는 나영조(가)·배민철(나) 후보가 각각 추천됐으며, 비례대표는 윤정혜(1)·심은진(2) 후보 순이다.

북구 가선거구는 임수환(가), 나선거구는 김상혁(가)·천민경(나), 다선거구는 서상훈(가)·이성근(나), 라선거구는 이현수(가), 마선거구는 윤승혁(가)·오택근(나), 바선거구는 박재열(가)·이상봉(나), 사선거구는 박윤수(가)·김상선(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북구 비례대표로는 고정애(1)·서효림(2) 후보가 추천됐다.

수성구 가선거구는 박경열(가)·전영태(나), 나선거구는 정준화(가)·남정호(나), 다선거구는 박영환(가)·최홍석(나), 라선거구는 양정미(가)·황치모(나)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또한 마선거구는 박충배(가)·김경민(나)·홍경임(다)·김소은(라)·조규화(마), 바선거구는 이상덕(가)·박새롬(나) 후보가 추천됐다. 수성구 비례대표는 이지영(1)·김순덕(2) 후보이다.

달서구 가선거구는 정달호(가)·임정민(나), 나선거구는 황국주(가), 다선거구는 정재성(가)·도하석(나), 라선거구는 최안집(가)·강한곤(나), 마선거구는 이선주(가)·김광수(나), 바선거구는 여종상(가)·곽병희(나), 사선거구는 권선희(가)·손범구(나), 아선거구는 민상대(가)·고명욱(나), 자선거구는 장시훈(가)·장호섭(나) 후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당초 라선거구(나) 황석훈 후보, 자선거구(나) 이진환 후보가 추천받았으나, 강한곤·장호섭 후보로 각각 변경됐다. 달서구 비례대표는 배무연(1)·김철희(2) 후보 순으로 추천됐다.

달성군 가선거구는 전홍배(가)·신달호(나), 나선거구는 김은영(가)·서창석(나), 다선거구는 곽동환(가)·이상봉(나), 라선거구는 김이석(가)·신동윤(나) 후보가 추천됐다. 달성군 비례대표는 전순애(1) 후보이다.

군위군 가선거구는 조만석(가)·서대식(나)·홍복순(다), 나선거구는 이종은(가)·장철식(나)·최규종(다) 후보가 추천됐다. 군위군 비례대표는 김은주(1)·김현숙(2) 후보이다.

하지만, 이번 추천 결과를 두고 공천의 공정성과 적절성을 둘러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비례대표 비율 확대 결정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부터 대구시의회 비례대표 의석은 기존 3석에서 5석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통상 3번 순번까지 당선 안정권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당선 안정권에 포함된 일부 후보를 둘러싼 잡음이다. 시의원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들 중 특정 후보가 시당 위원장의 영향력으로 초안정권 순번을 배정받았다는 의혹이나, 정당 활동을 이어온 가족관계를 바탕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안정권에 진입했다는 이른바 '가족 찬스'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중에선 1951년생으로 올해 75세인 인물이 1번 순번을 배정받은 사례도 논란을 낳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후배들의 길을 터주지 않는, 세대교체 흐름에 역행하는 공천"이라며 "공천 기준과 방향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