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 지방선거 공천자와 강민국 도당 위원장 인연 눈길

김두천 기자 2026. 5.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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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도당 6.3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 시군의원 공천 결과 강민국 도당 위원장(공천관리위원장)과 인연이 깊은 인물들이 공천을 많이 받았다.

특히 강 위원장이 10·11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함께한 동료 의원들 다수가 기초단체장에 단수 추천 받거나 경선 끝에 공천을 받은 점이 눈길을 끈다.

10대 도의회에서 강 위원장과 함께 동고동락한 양해영 전 진주시의회 의장은 도의원 진주2 선거구에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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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대 도의회서 동고동락한 이들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후보 ‘대거 포진’
당협 살림·의정 도운 이들도 눈에 띄어
강민국(가운데) 국민의힘 경남도당 6.3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두천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 6.3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 시군의원 공천 결과 강민국 도당 위원장(공천관리위원장)과 인연이 깊은 인물들이 공천을 많이 받았다. 특히 강 위원장이 10·11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함께한 동료 의원들 다수가 기초단체장에 단수 추천 받거나 경선 끝에 공천을 받은 점이 눈길을 끈다.

강 위원장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도의회 진주시 제3선거구에서 당선(10대)해 본격적인 정치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도지사 예비후보로 뛰다 중도사퇴한 뒤 같은 도의원 선거구에 출마해 재선까지 했다. 두 번째 도의원 임기 중이던 2020년 1월 15일 직을 사퇴한 뒤 그해 4월 열린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진주 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10대 도의회 최연소 도의원이었던 강 위원장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선배·동료 의원들과 두루두루 격의 없이 지냈다.

강 위원장과 도의회에서 의정을 함께한 이들로는 천영기(10대) 통영시장 후보, 진병영(10대) 함양군수 후보, 박동식(10대) 사천시장 후보, 류순철(10대) 합천군수 후보, 성낙인(11대) 창녕군수 후보, 조영제(11대) 함안군수 후보가 있다.

현역인 천영기 시장과 진병영 군수는 일찌감치 단수 추천을 받았다. 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박동식 시장은 정치 신인 간 경선 후 현역과 최종 경선을 벌이는 당의 한국시리즈 경선 방식에 따라 유해남 전 KBS창원방송총국장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성낙인 군수도 경선 끝에 공천을 받게 됐다. 이들은 모두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한경호(오른쪽 여섯 째) 국민의힘 6.3지방선거 진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진주지역 각급 후보들이 진주 논개제 행사 유세 차 방문한 박완수(오른쪽 일곱 째) 경남도지사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 선전을 기원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강민국 도당 위원장과 인연이 깊은 양해영(왼쪽 넷째)·강민승(가운데) 경남도의원 후보, 오경훈(오른쪽 첫쨰) 진주시의원 후보 등이 함께하고 있다. /한경호 누리소통망

조영제 전 의원은 당원명부 유출 등 몇몇 논란에도 4자 경선 끝에 공천을 받았다. 2018년 지방선거 합천군수 출마를 노리다 선거법 위반 혐의가 불거져 뜻을 접었던 류순철 전 의원은 해당 건으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지만 경선 끝에 공천을 받게 됐다. 강 위원장과 11대 도의원으로 함께한 김윤철 합천군수는 현직인 자신과 류 후보 포함 예비후보 3명을 4자 경선에 붙인데 불만을 드러내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대조를 보였다.

강 위원장 의정 인맥은 진주지역 광역·기초의원 공천에서도 두드러진다. 10대 도의회에서 강 위원장과 함께 동고동락한 양해영 전 진주시의회 의장은 도의원 진주2 선거구에 공천을 받았다. 현역 도의원인 박성도 의원과 경선 끝에 본선거에 나서게 됐다. 당의 여성 우대 정책과 함께 진주시의원과 경남도의원을 각각 두 차례나 역임한 경륜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강 위원장 지역구인 진주 을 당협위원회 사무국장과 보좌관을 지낸 강민승 경남도당 위원장 특별보좌관은 도의원 진주5 선거구에 단수 추천을 받았다. 강 위원장이 초선 국회의원이던 때 비서관을 지낸 오경훈 진주시의원은 이번에도 시의회 바 선거구에 '2-가' 공천을 받았다. 강 위원장 청년특별보좌관 출신인 최민국 진주시의원도 시의회 마 선거구에 '2-가' 공천을 받았다. 각각 40대와 30대인 두 사람은 당의 청년 우대 정책에 따라 국민의힘 당선 안정권인 '2-가'를 받아 재선 고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김두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