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정원오, ‘상인 훈계 논란’부터 ‘부동산 지옥’까지 전방위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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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진영이 시장 상인 발언 논란과 부동산 정책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측은 정 후보가 지난달 25일 남대문시장 상인에게 건넨 '컨설팅' 발언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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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주택 공급 씨 말린 주범은 尹·吳 복식조”
![정원오(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44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3/dt/20260503181752977xthz.jpg)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진영이 시장 상인 발언 논란과 부동산 정책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측은 정 후보가 지난달 25일 남대문시장 상인에게 건넨 ‘컨설팅’ 발언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오 후보는 이날 종로구 간담회 직후 “정 후보가 보여준 자세는 위로와 해법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시민을 가르치려 드는 태도”라며 맹비난했다. 오 후보 측 박용찬 대변인도 “힘겨운 민생에 염장을 지른 망언”이라고 가세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발언의 진의가 훼손됐다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박경미 대변인은 “올해 1분기 해외 관광객이 476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만큼, 남대문시장의 잠재력을 터뜨려 보자는 제안이었다”며 “오 후보 측이 상대 후보의 발언을 침소봉대하려는 에너지를 시민 삶을 돌보는 데 쓰라”고 맞받았다.
서울 민심의 역린인 ‘부동산 공방’도 불을 뿜었다. 오 후보가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정원오 조는 문재인·박원순 조보다 훨씬 더 부동산 지옥을 초래할 것”이라고 날을 세우고, 같은 날 관악구 신림동 원룸촌을 찾아가 야당의 부동산 정책을 맹폭하자 정 후보 측은 즉각 ‘오세훈 책임론’을 꺼내 들며 역공에 나섰다.
정 후보 선대위 이정헌 수석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지난 5년간 주택 공급의 씨를 말린 주범은 윤석열·오세훈 복식조”라며 “본인들 집권 시기의 성적표를 두고 남 탓 정치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형남 대변인도 오 후보의 대표 실정으로 ‘청년안심주택’을 직격했다. 김 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를 믿고 입주했다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보증금 미반환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 후보가 지난 1월 1인실 월세가 100만원이 넘는 신촌의 기업형 임대주택 ‘맹그로브’를 방문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서민 전월세난이 심각하다면서 엉뚱한 곳을 찾아갔다. 오 후보가 만든 것이야말로 진짜 부동산 지옥”이라고 맹폭했다.
한편 연일 거친 쇄빙전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는 지난 2일 마포구 여성마라톤 대회에 이어 3일 용산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서도 마주쳤다.
김윤정 기자 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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