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여당 단일화는 대의명분 없어…평택을, 반드시 사수해야"

허나우 인턴기자 2026. 5. 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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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평택을 보궐선거와 관련해 "집권여당이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건 유권자에게 대의명분을 얻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후보단일화란 거대 집권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들이 힘을 합하는 선거전략으로 대의명분을 획득한다"면서 "국회 내 다수당이자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구도 자체에서 명분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평택을의 전략적 가치도 부각했다. 그는 "평택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있어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집권여당과의 소통·정책적 뒷받침이 필수"라며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한 만큼 한미 방산협력 등 안보 측면에서도 민주당이 절대 넘겨줄 수 없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평택을 유권자의 특성으로 3040 남성 비중이 높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와 함께 평택을의 번영과 안정을 이끌 집권여당 후보인 김용남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6·3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자유와혁신당 황교안 후보 등 총 5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개혁신당은 평택을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후보자 공천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이 의원은 1일 '팩트앤뷰'에 출연해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부산 북갑 후보인 한동훈 전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단일화는 당사자 간 문제가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해관계 문제”라며 “상수로 보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선거를 '후보 간 경쟁'보다 '진영 결집의 과정'으로 재정의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 의원은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인 '추추선대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허나우 인턴기자 rightno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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