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매출액 1518억…역대 박스오피스 1위

박재령 기자 2026. 5.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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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매출액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도 1분기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매출액 1518억 원을 기록해 올해 1분기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배급사 순위로는 '왕과 사는 남자'와 '만약에 우리' 등 3편을 배급한 쇼박스가 매출액 1763억 원(매출액 점유율 55.4%)을 기록하며 1분기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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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1분기 영화 결산 발표… 코로나19 이후 극장 매출액 최대치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홍보 이미지

16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매출액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도 1분기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매출액 1518억 원을 기록해 올해 1분기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영화 '극한직업'의 매출액(약 1400억 원)을 뛰어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도 매출액 1위에 올랐다.

'왕과 사는 남자' 다음으로는 '아바타: 불과 재'가 매출액 265억 원을 기록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특수상영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49.9%(132억 원)에 달해 특수상영 매출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극장 매출액은 전체 3180억 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던 2020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왕과 사는 남자'와 '만약에 우리'의 장기 흥행이 크게 기여했다.

한국영화의 매출액을 따로 놓고 보면, 매출액은 2333억 원, 관객 수는 240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7.5%(1261억 원), 관객 수는 115.1%(1285만 명)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2017~2019년) 1분기 평균과 비교했을 때 한국영화 매출액은 94.5%, 관객 수는 79.7% 수준으로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는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아바타: 불과 재',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이 특수상영관을 중심으로 선전했지만, '미키 17',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등이 개봉했던 지난해 1분기 성적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 1분기 외국영화 매출액은 847억 원, 관객 수는 78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0%(84억 원), 관객 수는 18.3%(177만 명) 감소를 기록했다.

배급사 순위로는 '왕과 사는 남자'와 '만약에 우리' 등 3편을 배급한 쇼박스가 매출액 1763억 원(매출액 점유율 55.4%)을 기록하며 1분기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2위는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2', '호퍼스' 등 5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로 매출액 431억 원(매출액 점유율 1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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