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손아섭 넘고 2623안타 ‘쾅’ ... KBO 최다안타 신기록

강우석 기자 2026. 5. 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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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곽빈은 6이닝 9K 역투로 시즌 2승째
롯데는 레이예스 역전 3점포로 ‘탈꼴찌’
삼성 최형우가 미소 짓고 있다. /박재만 스포츠조선 기자

삼성 ‘베테랑’ 최형우(43)가 프로야구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3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4안타(1홈런)를 쳤다. 프로 통산 2623안타를 때려내 손아섭(2622안타)을 제치고 KBO리그 최다 안타 1위로 올라섰다.

최형우는 이날 4회 한화 선발 왕옌청(대만)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렸고, 4-6으로 뒤진 9회말에도 안타로 출루해 르윈 디아즈(도미니카공화국)의 끝내기 3점 홈런을 도왔다. 한화는 포수 허인서가 홈런 2개를 때렸지만, 코칭스태프의 이해되지 않는 불펜 기용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키움 신인 박준현과의 ‘파이어볼러’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곽빈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9탈삼진 역투를 펼치며 팀의 14대3 대승을 견인했다. 최고 시속 157㎞에 달하는 속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으며 키움 타자들을 요리했다. 타선도 정수빈과 김민석이 나란히 3안타를 뽑아내는 등 대거 14점을 내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박준현은 지난 26일 시즌 첫 등판에선 5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지만, 두 번째 등판에선 고질적인 제구 문제를 노출하며 3과 3분의 2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키움은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SSG전. 8회초 2사 1, 2루 레이예스가 역전 3점포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인천에선 롯데가 SSG를 5대2로 잡고 4연승을 달리며 8위로 올라섰다. 1-2로 끌려가던 8회초 빅터 레이예스가 상대 김민의 140㎞ 체인지업을 받아쳐 3점 아치를 그려내며 4-2 역전을 일궈냈다. 왼손 에이스 김진욱도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를 보여줬고, 현도훈-정철원-최준용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광주에선 선두 KT가 KIA를 6대4로, 잠실에선 NC가 LG를 10대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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