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캠프, 민선 8기 재정 운용 비판… “4년간 빚 4천600억 증액”

김지혜 기자 2026. 5.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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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의 민선 8기 방만한 재정 운용을 지적하며 공세에 나섰다.

이는 유 예비후보가 최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박 예비후보를 향해 "자기 능력이 아닌 바람에 기대는, 대통령에 의존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한 데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할 수 있다.

박록삼 캠프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유 예비후보의 민선 8기 재임 4년 동안 인천시 채무가 총 4천600억원 규모로 치달을 것이라는 추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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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4년 채무 4천600억 달해… 선거 앞둔 선심성 행정 의혹 제기"
"7년 만에 채무 2조 원 재돌파… '부채 제로 도시' 공약은 사실상 실패"
22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예비후보가 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경기일보 DB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의 민선 8기 방만한 재정 운용을 지적하며 공세에 나섰다. 이는 유 예비후보가 최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박 예비후보를 향해 “자기 능력이 아닌 바람에 기대는, 대통령에 의존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한 데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할 수 있다.

박록삼 캠프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유 예비후보의 민선 8기 재임 4년 동안 인천시 채무가 총 4천600억원 규모로 치달을 것이라는 추산치를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시가 최근 편성한 1천71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지방채 663억원을 반영한 점을 핵심 문제로 꼽았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직전 ‘인천형 추가경정예산'을 발표하면서 고유가지원금의 시·군·구비 편성을 전액 지방채 발행을 통해 편성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박 대변인은 “국세수입 정상화로 중앙정부 교부 재원이 올해 4천767억 원 증가했음에도 시가 빚을 내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박남춘 전 시장은 2조원이 넘던 채무를 2조원 아래로 낮춰 유 시장에게 넘겼다”고 짚었다.

그는 “인천시 채무 지표를 보면 2025년 2천543억 원이 늘어나며 7년 만에 2조 원 선을 다시 넘겼다”며 “올해 역시 계획 지방채를 포함하면 약 2천460억원의 채무 증액을 예고한 셈”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러한 채무 급증 시점이 유 시장의 정치적 일정과 일치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통령 경선에 나선 2025년과 시장 3선에 도전하는 올해 각각 2천500억원대의 빚이 늘어난 점을 두고 ‘선거용 선심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캠프 측은 유 시장이 과거 공약한 ‘부채 제로 도시’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박 대변인은 “무책임한 행정의 결과로 남은 빚은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라며 재정 파탄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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