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타자" 김태형 감독 극찬에 응답한 레이예스 "믿음 보답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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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극찬에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응답한 빅터 레이예스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레이예스는 3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레이예스의 최근 활약을 묻자 "성적이 말해준다, 최고 타자"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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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극찬에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응답한 빅터 레이예스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레이예스는 3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SSG를 5-2로 제압하고 4연승 질주와 함께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레이예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50 OPS(출루율+장타율) 0.964 5홈런 18타점이라는 수준급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이 때문일까.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레이예스의 최근 활약을 묻자 "성적이 말해준다, 최고 타자"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레이예스는 한동안 침묵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생산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6회 세 번째 타석 결과도 헛스윙 삼진.
그러나 레이예스는 스윙 한 번으로 앞선 타석의 부진을 모두 만회했다. 8회초 2사 1,2루에서 SSG 필승조 김민의 낮은쪽 시속 140km 체인지업을 통타, 비거리 120m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스트라이크존보다 한참 아래에 들어오는 공이었지만 레이예스의 방망이를 피할 수는 없었다.

레이예스의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롯데는 8회 정철원의 홀드와 9회 최준용의 세이브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동시에 시즌 첫 시리즈 스윕에도 성공했다.
레이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석에 들어가기 전 안타를 쳐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한 점이면 동점이고 연장으로 갈 확률이 생기니 최대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왔다. 그런데 운이 좋아 넘어갈 수 있었다. 사실 공이 너무 낮아 2루타 정도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홈런을 친 순간에 대해서는 "너무 기뻤다. 이번주는 더 많은 승리를 거뒀으니 다음주도 그렇게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홈을 밟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취재진이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태형 감독이 레이예스를 극찬했다고 말하자 그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이 믿어주신 것에 대해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화답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첫 스윕과 함께 8위로 올라섰다. 레이예스는 "4월에 주춤하고 좋지 않았지만 5월 첫 경기부터 스윕이 나왔다. 많은 경기가 남았지만 올해 가을야구가 목표인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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