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이 음식’ 자주 먹었더니…고지혈증, 고혈당이 동시에?

김용 2026. 5. 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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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하지 않으면 고지혈증에 걸린 줄 모를 수 있다.

당뇨병도 당화혈색소 수치까지 알아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당뇨병이 생겼는지 판단하는 본인의 혈당 수치를 아는(인지율) 경우가 30.6%에 불과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생명을 위협하고 몸의 마비 등이 남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근경색증 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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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에 먹는 탄수화물(설탕 포함)...빠르게 몸에 흡수, 혈당 높인다
시리얼 중 설탕이 많이 든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하지 않으면 고지혈증에 걸린 줄 모를 수 있다. 당뇨병도 당화혈색소 수치까지 알아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고지혈증에 고혈당이 이어지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에 걸리면 당뇨병이 같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비만, 흡연, 운동 부족, 유전자 등 생활 습관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당뇨병 걸린 줄 모른 채 과식에 운동 부족...무슨 문제가?

당뇨병이 생겼는지 판단하는 본인의 혈당 수치를 아는(인지율) 경우가 30.6%에 불과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2023년) 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환자인 줄 모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이 상태에서 나쁜 식습관, 운동 부족을 개선하지 않아 건강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생명을 위협하고 몸의 마비 등이 남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근경색증 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필요하다.

공복에 먹는 탄수화물...빠르게 몸에 흡수, 혈당 높인다

고지혈증 예방-관리를 위해 지방(기름진 음식)은 물론 탄수화물(밥-면-빵-감자 등)도 적절하게 먹어야 한다. 탄수화물이 분해된 당(포도당)이 혈액 속에서 많이 가면 혈당이 오르고, 남은 당은 지방으로 쌓인다. 핏속에 중성지방, 나쁜 콜레스테롤이 늘어나 고지혈증이 되는 것이다. 특히 공복에 밥, 면, 빵을 많이 먹으면 당이 빨리 퍼질 수 있다. 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을 줄이고 몸속에서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류, 콩류, 해조류를 자주 먹는 게 좋다.

아침 공복에 주스, 요구르트, 시리얼...혈당의 변화가?

공복에 단순당(설탕 등),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과일주스나 요구트트음료를 마시면 뜻밖에 혈당이 치솟을 수 있다. 무가당 주스라도 당이 포함된 제품이 있다. 마시는 요구르트도 설탕이 들어 있을 수 있다. 탄수화물 종류 중 단순당은 혈당을 가장 빨리 올린다. 특히 엑체는 씹지 않고 바로 내려가 소화 흡수가 매우 빠르다. 이런 습관이 오래 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설탕이 많이 든 시리얼도 절제하는 것이 좋다.

공복에는 채소부터 먹어야...왜?

채소는 혈당 관리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공복 상태의 위 점막을 둘러 싸 나중에 들어 오는 밥, 빵, 면, 감자 등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를 늦춘다. 채소의 식이섬유가 이런 역할을 한다. 당연히 혈당이 천천히 올라 스파이크 현상을 막는다. 배가 고프더라도 빈속에 빵, 면, 밥을 급하게 먹지 말아야 한다. 탄수화물이 직접 위 점막과 접촉, 소화 흡수가 빨라진다. 당연히 혈당도 빠르게 오를 수 있다. 채소 다음에 달걀, 생선, 고기 등 단백질 음식을 먹고 마무리를 탄수화물로 하면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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