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연승 거둔 '몬스터'… 日복싱 신화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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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낳은 경량급 세계 최고 복서인 '몬스터' 이노우에 나오야가 자국의 무패 강자 나카타니 준토에게 진땀 판정승을 거두고 슈퍼밴텀급 통합 타이틀을 지켜냈다.
이노우에는 지난 2일 관중 5만5000명이 몰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12회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몬스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노우에는 이미 4체급을 평정한 무패 챔피언이고, 나카타니는 플라이급·슈퍼플라이급·밴텀급을 거쳐 슈퍼밴텀급까지 올라온 3체급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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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텀급 타이틀방어 성공

일본이 낳은 경량급 세계 최고 복서인 '몬스터' 이노우에 나오야가 자국의 무패 강자 나카타니 준토에게 진땀 판정승을 거두고 슈퍼밴텀급 통합 타이틀을 지켜냈다.
이노우에는 지난 2일 관중 5만5000명이 몰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12회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심판 3명이 각각 116-112, 116-112, 115-113으로 이노우에의 우세를 채점했지만, 박빙의 경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승리로 WBA, WBC, IBF, WBO 4체급 벨트를 지켜낸 이노우에는 통산 전적 33전 전승(27KO), 세계전 연승 기록 28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32전 전승(24KO)을 달리던 나카타니는 프로 첫 패배를 안았다.
이번 맞대결은 일본 복싱 역사상 가장 큰 흥행 카드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몬스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노우에는 이미 4체급을 평정한 무패 챔피언이고, 나카타니는 플라이급·슈퍼플라이급·밴텀급을 거쳐 슈퍼밴텀급까지 올라온 3체급 챔피언이다.
팽팽했던 경기는 후반부에 갈렸다. 10라운드에 두 선수가 엉키며 버팅이 벌어졌고 나카타니의 왼쪽 눈썹 위가 찢어지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어진 11라운드는 경기의 분수령이 됐다. 지혈해뒀던 나카타니의 상처 부위가 다시 터지며 피가 흘렀고, 이노우에는 연타를 성공시키며 부상당한 나카타니를 흔들었다.
결국 심판 3명 전원이 모두 이노우에의 손을 들어줬다. KO는 없었지만, 이노우에는 거리 싸움과 유효타 수, 후반 운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노우에는 경기 후 "나는 이제 33세다.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에서 떠오르는 일본 선수와 싸우면서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가 있었다"며 "이전 경기들과는 달리 압박감이 매우 컸다. KO는 아니었지만 이겨서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카타니는 상대의 판정승이 선언될 때도 수긍하듯 박수를 쳐주며 결과를 인정했다. 그는 "이노우에는 챔피언답게 싸웠다. 훌륭한 복서"라고 평가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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