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삼성전자 노조, 성과급 요구 과도…경영권 침해 우려”

허나우 인턴기자 2026. 5.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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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성과급 요구와 총파업 예고를 두고 "과도한 요구이고 경영권 침해"라고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2일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삼전 노조의 성과급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근로자에게 돌려주는 것은 보너스 성격"이라고 밝혔다.

당초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함께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요구했으나, 실적 개선 이후 요구 수준을 상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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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은 보너스 성격…‘영업이익 귀속은 주주’ 강조”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성과급 요구와 총파업 예고를 두고 “과도한 요구이고 경영권 침해”라고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은 2일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삼전 노조의 성과급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근로자에게 돌려주는 것은 보너스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노조의 요구는 과도한 수준이며, 경우에 따라 경영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이익의 귀속 주체는 기본적으로 주주”라며 성과급 지급 방식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근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책정과 지급 규모를 둘러싸고 사측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가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발표하자 노조는 연간 반도체 영업이익을 약 270조원으로 가정하고, 이 가운데 15%인 약 40조5천억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함께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요구했으나, 실적 개선 이후 요구 수준을 상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제시한 영업이익 15% 규모는 회사가 지난해 약 400만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약 11조1천억원)의 4배 수준이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메모리 사업부 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은 세전 기준 약 6억2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지난달 23일 초기업노조가 주최한 파업 결의대회에는 경찰 추산 4만여 명이 참석했다. 당시 최승호 위원장은 “18일간 파업 시 최대 30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업 예고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과도한 요구로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되면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다”며 “책임의식과 연대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의 힘은 연대에서 나온다”며 “노동 3권 보장의 취지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해당 발언이 최근 대규모 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허나우 인턴기자 rightno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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