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마음 비우니 찾아온 시즌 첫승…KLPGA 3년 연속 우승 [DB챔피언십]

하유선 기자 2026. 5.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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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한 유현조(21)가 올해 초반에 겪은 예상 밖의 부진을 극복하며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유현조는 3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파72·6,682야드)에서 열린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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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
202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한 유현조(21)가 올해 초반에 겪은 예상 밖의 부진을 극복하며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유현조는 3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파72·6,682야드)에서 열린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작성한 유현조는 공동 2위인 이다연(29), 김민솔(20), 고지원(22·이상 6언더파 282타)을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면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루키 시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그해 신인상을 차지했고, 작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로써 KLPGA 투어 63경기 출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트로피를 차지한 유현조는 3년 연달아 우승을 기록했다.



 



202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제1회 DB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2026시즌 초반부터 다승왕을 목표로 의욕을 보였던 유현조는 그러나 시즌 개막 첫 4경기에서는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태국에서 진행된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로 출발한 뒤, 국내 첫 대회인 더시에나 오픈 공동 26위, iM금융오픈 공동 27위로 각각 마쳤다. 그리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그러나 시즌 첫 우승에 대한 조급함과 욕심을 비우고 참가한 지난주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로 올해 첫 톱10에 들었다.



 



그 흐름을 DB 위민스 챔피언십으로 몰고온 유현조는 본인이 좋아하는 코스인 레인보우힐스CC에서 첫날 공동 10위로 순조롭게 시작했다.



둘째 날 공동 4위, 셋째 날 단독 2위로 치고 나간 유현조는 54홀까지 단독 1위를 달린 고지원을 1타 차로 따라붙었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쟁한 유현조는 7번홀(파5)과 11번홀(파3) 버디를 골라내며 13번 홀까지 단독 1위를 달렸다.



이후 14번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한 유현조는 이다연과 고지원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경쟁자들이 막판에 보기 하나씩 추가하면서 유현조 쪽으로 승기가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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