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상인에 “장사 안되면 컨설팅 받으라”…오세훈 “시민 가르치려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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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만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남대문시장에서 한 발언을 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공세를 폈다.
이같은 비판은 지난달 25일 정 후보가 남대문 시장 상인과 만나 한 발언을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당시 '장사가 너무 안된다'는 상인에게 "장사가 왜 안 돼요,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데"라며 "소비 패턴이 바뀐 거니까 계속 이러지 마시고 컨설팅을 한 번 꼭 받아보세요. 진짜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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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3/mk/20260503161801644jcyj.jpg)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종로구에서 열린 ‘서울 선대위-시민동행선대위원장단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 “정치하는 사람은 위로와 해법,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 후보는 “정 후보가 보여준 자세는 그런 걸 넘어 가르치려고 하는 태도”라며 “정 후보는 최근에 ‘교통이 많이 막히면 공급을 줄이면 된다’고 말해 굉장히 물의를 빚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사례와 맥락이 같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 소비자인 시민 여러분께 낮은 자세로 다가가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을지 (묻는 것이) 시장 후보자로서 더욱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비판은 지난달 25일 정 후보가 남대문 시장 상인과 만나 한 발언을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는 당시 ‘장사가 너무 안된다’는 상인에게 “장사가 왜 안 돼요,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데”라며 “소비 패턴이 바뀐 거니까 계속 이러지 마시고 컨설팅을 한 번 꼭 받아보세요. 진짜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뒤늦게 온라인상에 회자되며 주목을 받았다.
오 후보 측 박용찬 대변인도 이와 관련 논평을 통해 “힘겨운 민생에 염장을 지른 망언”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장사가 안돼 억장이 무너지는데 소금을 뿌려댔으니 영세 상인들의 심정이 어떠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오 후보는 아울러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박원순 복식조가 공급의 씨를 말리며 시장을 얼어붙게 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 후보를 겨냥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국민의힘 소속 현역 시장인 오 후보를 향해 “서울시의 주택 공급 씨를 말린 주범은 ‘윤석열-오세훈 복식조”라고 맞받아쳤다.
정 후보 선대위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3~5년간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책임진 인물은 다름 아닌 ‘윤석열-오세훈 복식조’였다”며, “본인들 집권 시기의 성적표를 두고 누구에게 화살을 돌리냐”고 반박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오 후보는 2021년 취임 후 연평균 8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2022~24년 3년간 인허가 기준으로 공급은 4.2만 호에 그쳤고, 10년 평균 6.8만 호였던 착공 실적은 3.9만 호로 반토막 나다시피 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 선대위 수석대변인인 이정헌 의원도 논평에서 “윤석열 정부에 주택 공급하자고 쓴소리 한번 못한 장본인은 오 후보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가 오 후보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재개발·재건축을 하겠다는 메시지만 나오면 오 후보가 광기 어린 네거티브를 한다”며 “본인의 치적이 없는 데 대한 트라우마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원오 후보는 재개발, 재건축과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하겠다는 ‘착착 개발’을 발표했다”며, “오세훈 후보가 네거티브로 싸울 때 정 후보는 서울 시민의 불편과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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