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10개월만에 순매도했지만…美 증시 반등에 ‘유턴’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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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 개미의 국내 증시 '유턴'이 주춤한 모습이다.
서학 개미들은 지난달 10개월 만에 미국 주식 매도에 나섰지만, 미국과 이란의 휴전으로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하자 다시 미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서학 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해 6월(2억3284만 달러 순매도)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 기간 서학 개미는 미국 주식을 14억1446만 달러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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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달 미국 주식을 4억6892만 달러(약 6925억 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학 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해 6월(2억3284만 달러 순매도) 이후 10개월 만이다.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5월(13억1085만 달러 순매도) 이후 가장 컸다. 당시 서학 개미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충격으로 급락했던 시장이 반등하자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서학 개미들의 이번 순매도는 미국과 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던 지난달 초(1~10일)에 집중됐다. 이 기간 서학 개미는 미국 주식을 14억1446만 달러 순매도했다. 이후 미국과 이란이 2주 간의 휴전을 선언하고 협상을 이어가자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서학 개미들은 11~20일 1828만 달러 순매수로 전환하더니 21~30일에는 9억2724만 달러나 사들였다. 지난달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0.4%, 나스닥지수는 15.3% 상승한 바 있다.
서학 개미들의 국내 시장 복귀계좌(RIA) 개설 규모는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RIA 계좌는 18만5936개, 누적 잔고는 1조2853억 원이었다. 3월 23일 출시된 RIA 계좌는 지난달 21일(계좌 15만9671개, 잔고 1조165억 원) 잔고가 처음 1조 원을 넘은지 8일 만에 계좌 수는 16.4%, 잔고는 26.4%가 늘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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