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MB까지 등판해 주말 총력 유세…‘보수 결집’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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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당 지도부는 물론 이명박(MB) 전 대통령까지 총동원하며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최근 공천 갈등과 지도부 책임론 등 내부 잡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장 행보를 통해 보수 지지층 결집 메시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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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張 연호하는 분들, 집 가라” 직격
長 “하나된 힘 보여달라”…결집 호소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당 지도부는 물론 이명박(MB) 전 대통령까지 총동원하며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최근 공천 갈등과 지도부 책임론 등 내부 잡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장 행보를 통해 보수 지지층 결집 메시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도부뿐 아니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주호영·윤재옥 의원 등 당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영상 축사를 통해 힘을 보태면서 보수 진영 결집을 위한 메시지가 강조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도부와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천 내홍을 극복하고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내홍을 극복하고 단일대오에 힘쓰는 것 같이 보이지만, 당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전날 부산 개소식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장동혁 대표 지지자들과 충돌하는 장면이 연출되며 내홍이 재차 드러났다. 조 의원은 축사를 하다 일부 지지자들이 자신의 발언을 방해하자 “가만히 좀 들어라. 비상계엄은 잘못됐으며 여러분들이 계셔서 국민의힘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지지자들이 “장동혁”을 연호하자 “장 대표를 연호하는 분들은 집에 가라. 여기는 박형준 후보 캠프”라고 말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공천을 둘러싼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조은희 의원은 최근 ‘윤어게인 공천’ 논란을 지적하며 재보선 공천 재검토를 요구했고, 친윤계 인사들의 공천을 둘러싼 당내 시각차도 여전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지도부는 외부 메시지에서는 ‘단일대오’를 강조하고 있다. 장 대표는 부산 개소식에서 “갈라진 마음을 모으고 하나 되는 데 한 달이면 충분하다”며 “부산에서부터 하나 된 힘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주말 동안 지도부 총출동에 나선 배경에는 지지율 격차에 대한 위기감이 깔려 있다. 민주당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지 않을 경우 선거 흐름이 더욱 불리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장 대표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당 안팎에서는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강한 메시지와 함께, 현장 중심의 유세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내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면 선거에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지도부가 현장에 총출동해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현장 행보에서 어떤 장면이 연출되는지에 따라 민심의 방향도 달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소현 (ash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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