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역 20분대 열린다… GTX-C 사업 현장 작업 시동

강현수 2026. 5. 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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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공사비 등 문제로 수년간 미뤄져 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현장 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GTX 사업 정상화에도 전반적으로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GTX-C 이용 시 수원역부터 서울의 삼성역까지 20분 대로 움직일 수 있기에, 고유가 시대에 수도권 도심에서 출퇴근 등 이동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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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일부 증액 중재 결정
현대건설, 현장 인력·장비 투입
A노선도 연내 전구간 연결 기대
GTX-C 노선도 및 사업개요. 사진=현대건설

늘어난 공사비 등 문제로 수년간 미뤄져 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현장 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GTX 사업 정상화에도 전반적으로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GTX-C 이용 시 수원역부터 서울의 삼성역까지 20분 대로 움직일 수 있기에, 고유가 시대에 수도권 도심에서 출퇴근 등 이동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GTX-C 사업 시행자인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부터 GTX-C 현장에 지장물 이설과 울타리 설치 등을 위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안에 재원 조달을 마무리 지은 후, 본공사를 추진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GTX-C는 양주 덕정역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와 삼성역 등을 지나 수원역까지 총 86.46㎞를 연결한다. 경기 북부에서는 양주·의정부시, 남부에서는 과천·안양·군포·의왕·안산·수원시를 지난다. 또 서울의 도봉·노원·동대문·성동·강남·서초구를 통과한다. 개통 목표는 오는 2028년 말이다.

현대건설의 이번 현장 작업 돌입은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이 GTX-C 민간투자 사업의 총사업비를 일부 증액하는 방향으로 중재 결정을 내리면서 진행됐다.

앞서 GTX-C 사업은 15년 전인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최초 반영된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12월 실시계획 고시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공법의 안전성 등을 따지는 과정에서 수년간 공사 착수가 지연됐다. 더욱이 이보다 앞선 2021~2022년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총사업비 4조684억 원에서 출발한 공사비가 급등, 시공사 측이 요구한 공사비 증액이 반영되지 않으며 실착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대한상사중재원을 통해 공사비 증액 여부를 해결하기로 하고, 지난달 1일 중재 결과를 수용했다.

마찬가지로 GTX-A노선은 일부 구간 개통에 이어 올해 안 전 구간 연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GTX-A는 민자사업인 파주 운정역~삼성역(46.0㎞)과 재정사업인 삼성역~동탄역(39.5㎞)으로 구성된다. 현재는 지난 2024년 3월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과, 같은해 12월 개통한 파주 운정중앙~서울 구간이 별개 운행되고 있다. GTX-A의 완전 연결이 이뤄지면 경기 북부와 남부가 직결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GTX-B노선 역시 지난해 8월 민자 구간의 착공이 본격화되면서, 오는 2030년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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