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봉양면 축사 지붕 작업 중 60대 추락…심정지 이송
김동현 기자 2026. 5. 3. 15:25
채광창 교체 중 4m 아래 낙하…안동병원 이송·경찰 공동대응
▲ 의성경찰서

경북 의성군 봉양면의 한 우사에서 지붕 보수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3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7분께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의 한 우사에서 "작업자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우사의 주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소방대는 현장에서 전문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낮 12시 16분께 사고자를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 과정에서는 추가 대응을 위해 경찰 공동대응 요청도 이뤄졌다.
사고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자는 축사 지붕 채광창 교체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약 4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 현장에는 함께 작업하던 인부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 지역에서는 축사와 창고 지붕 보수, 판넬 교체 작업이 계절마다 반복된다.
작업 특성상 높은 곳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작업 환경과 안전조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