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40대 이상 고객 비율 절반으로 ‘껑충’

정지원 기자 2026. 5. 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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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고객 수가 16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40대 이상 고객 비중 역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케이뱅크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다양한 사업분야 1위 플랫폼과 서비스형 뱅킹(BaaS)형 제휴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혀 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회사가) 외형 성장을 거듭하면서 고객 구성이 국내 인구 분포와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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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말 고객 수 1607만 명 돌파
5060 중장년층 고객 30% 차지
BaaS 확대, 무신사·네이버와 맞손

케이뱅크 고객 수가 16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40대 이상 고객 비중 역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제한적인 고객 기반이 한계로 꼽히기도 했지만 서비스 다변화와 제휴 확대 전략이 고객 구조 변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케이뱅크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연령별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40대는 23%, 50대는 19%, 60대 이상은 11%를 각각 차지했다. 30대 이하에서는 10대 이하 고객이 6%, 20대가 23%, 30대가 23% 비중을 가져갔다.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를 본격 재추진했던 2024년부터 전 연령대로 고객 확장에 집중했다. 2년 전이던 2024년 1분기 말에는 40대 이상 고객 비중이 48% 수준이었다. 2년 간 40대 고객 비중은 2%포인트 줄었지만 50대 고객이 3%포인트, 60대 이상 고객이 4%포인트 비중을 키웠다.

50대 이상 고객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을 뿐 전 세대에서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 전체 고객 수는 2024년 1분기 말 1033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분기 말에는 1363만 명, 올 1분기 말에는 1607만 명으로 연 300만 명씩 순증했다.

케이뱅크는 다양한 사업분야 1위 플랫폼과 서비스형 뱅킹(BaaS)형 제휴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혀 왔다. 2020년 6월 가상자산 1위 거래소인 업비트와 실명 계좌 제휴를 맺은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업비트 의존도가 높은 점은 한계로 지목돼 왔다.

이에 케이뱅크는 신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초 내놓은 ‘용돈받기’ 서비스가 4050을 끌어들이는 데 주효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버즈빌과 제휴해 만든 서비스로 다양한 미션에 참여해 리워드를 받는 서비스”라며 “전체 가입자 중 4050 세대 가입자가 전체 6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BaaS로 신규 고객 기반을 확장하는 동시에 수익화를 고민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무신사 고객의 니즈에 맞춘 뱅킹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휴통장과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네이버와는 단독 제휴를 맺고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플랫폼과 은행이 공동 심사하는 신용대출을 3분기 중 내놓는다는 목표다. 개인사업자·중소기업(SME) 시장 진출을 통해 2030년까지 가계와 기업 대출 비중을 5대 5로 맞춘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회사가) 외형 성장을 거듭하면서 고객 구성이 국내 인구 분포와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올 2분기에는 미성년 고객을 위한 서비스, 4분기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군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지원 기자 stop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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