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소속팀' MLB 샌디에이고, 구단 매각 공식 발표…5조7600억원

김희준 기자 2026. 5. 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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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빅리거 송성문이 뛰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구단 매각을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3일(한국 시간) 현 소유주인 세이들러 가문이 사모펀드 투자자인 호세 펠리시아노와 콴자 존스 부부가 이끄는 투자 그룹에 구단 경영권을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이들러 가문은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을 추진했고, 펠리시아노와 존스가 이끄는 투자 그룹이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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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소유주 펠리시아노 부부, 구단 인수
[서울=뉴시스] 송성문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약 22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송성문이 입단 계약서를 쓰는 모습.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인 빅리거 송성문이 뛰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구단 매각을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3일(한국 시간) 현 소유주인 세이들러 가문이 사모펀드 투자자인 호세 펠리시아노와 콴자 존스 부부가 이끄는 투자 그룹에 구단 경영권을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매각 규모가 MLB 구단 사상 최고가인 39억 달러(약 5조76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종전 최고가였던 2020년 뉴욕 메츠의 24억 달러(약 3조5000억원)를 크게 뛰어넘는 금액이다.

전 구단 회장인 피터 세이들러는 2012년 삼촌인 피터 오말리 등과 이전 구단주 존 무어스로부터 8억 달러에 구단을 인수했다. 이번 매각 금액의 5분의1 수준이다.

MLB 구단주 75%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이번 거래가 최종 승인되며, 다음 구단주 회의는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펠리시아노는 LA 에인절스의 아르테 모레노에 이어 MLB 역사상 두 번째 라틴계 구단주가 된다.

세이들러 가문은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을 추진했고, 펠리시아노와 존스가 이끄는 투자 그룹이 승자가 됐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구단 매각으로 펠리시아노와 존스가 구단 지분의 40%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세이들러 가문도 구단 지분의 일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펠리시아노는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 파트너다.

지난 2022년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52억4000만 달러(약 7조7000억원)에 인수해 소유하고 있다.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샌디에이고는 박찬호, 김하성, 최지만, 고우석 등 한국 선수와 적잖은 인연이 있는 팀이다.

현재에는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소속 선수로 뛰고 있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간판 타자로 뛰던 송성문은 2025시즌을 마친 후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현재에는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앨패소 치와와스에 머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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