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카지노 매출액 6456억원...관광기금 납부금도 ‘껑충’

박성우 기자 2026. 5. 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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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매출액이 646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4589억원보다 40.8% 늘어난 결과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카지노 입장객은 91만3890명으로 전년도 66만 2976명보다 37.8% 늘었다.

특히 20~30대 비중이 51.3%로 절반을 넘어섰다. 2024년 47.9%에서 3.4%p 올라 카지노 고객층이 점차 젊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단체 관광 중심에서 개별 관광 중심으로 여행 형태가 변화하면서 고객측이 젊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개별여행 비중은 91.9%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복합리조트형 카지노가 야간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이로 인해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편입되는 카지노 납부금 역시 전년도 431억원에서 620억원으로 43.8% 증가했다. 

도내 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쓰이는 제주관광진흥기금은 조성액의 60% 이상이 카지노 납부금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7일 도내 카지노 유관기관 8곳과 실무협의회를 열고 건전한 카지노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유관기관 합동점검 체계를 다져 카지노 내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운영 투명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카지노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바탕으로 건전한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