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국회의장 도전 조정식 정무특보 사퇴에 “함께 해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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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3일 차기 국회의장 도전을 위해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직을 내려놓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언제가 함해 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당일 의원 현장 투표(80%)를 통해 차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던 조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정무특보로 임명되면서 '친명 후보' 이미지를 얻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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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박지원·김태년 ‘3파전’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차기 국회의장 도전을 위해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직을 내려놓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언제가 함해 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회의장 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공개 언급이어서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 의원이 X에 올린 글을 공유하며 “조정식 특보님 그간 수고 많았다”며 이같이 썼다. 조 의원은 이날 “이제는 더 담대한 길 앞에 서고자 한다. 6선의 검증된 안정감으로 국민이 주신 소명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정무특보직에서 물러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8일 조 의원을 정무특보에 임명했다. 조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민주당은 오는 4일 당내 국회의장 경선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당일 의원 현장 투표(80%)를 통해 차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당 최다선인 6선 조 의원을 비롯해 최고령인 5선 박지원 의원, 5선 김태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조 의원은 친명·초선 중심으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세론’을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던 조 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정무특보로 임명되면서 ‘친명 후보’ 이미지를 얻게됐다. ‘이재명 대선 승리 설계자’ ‘이재명 찐동지’ 등을 구호로 내세우는 배경이다. 다만 입법부 수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부적절 인사’였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정치 9단’으로 통하는 박 의원은 ‘당심’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당원 20%’룰이 적용되는 가운데 당원의 압도적 지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연속 4회 언론사 여론조사에 민심과 당심이 압도적 우세로 5~6배 차이 지지도에 환성과 박수를 받고 있다”며 “民心(민심) 黨心(당심)이 天心(천심)이라며 의원님들의 마음 議心(의심)도 의심하지 말라한다”고 썼다.
김 의원은 ‘유능함’을 강조하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원내대표 출신으로 ‘정책통’으로 통하는 김 의원은 최근 지방선거 공약인 ‘착!붙 공약’을 만드는 ‘민생경제 대도약 추진단’을 이끌고 있다. 김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다음 국회의장은 묵은 관례에 따라 ‘누구 차례냐’로 정해질 자리가 아니다”라며 “대전환의 시대에는 대통령 국정 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 여야를 아우르는 협상 경험, 결단력,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확고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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