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코스닥 가나"…기관·외국인 '코스닥 상승'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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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정희찬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 발표 및 미국 반도체 관련주 연속 상승 랠리에 AI 투심이 급격히 개선됐다"며 "코스닥에선 반도체 소부장 등이 AI발 호황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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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업종 사들여
"AI 투자 사이클 지속에 수혜주 찾기"

[파이낸셜뉴스]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지속된 확대로 대형 반도체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코스닥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까지 매수세가 확장됐다. 증권가에선 AI 사이클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면서도 코스닥 상승을 위해선 바이오주 회복을 관건으로 꼽는다.
3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1개월(3월 30일~4월 29일)간 기관 투자자는 'KODEX 코스닥150'을 5613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1946억원 △TIGER 코스닥150 1275억원 △KoAct 코스닥액티브 1198억원 △TIME 코스닥액티브 433억원 △ACE 코스닥150 104억원 등도 사들였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들은 코스닥 상승에 수익을 거두는 상품이다.
외국인 역시 같은 기간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 890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114억원 등 코스닥 추종 ETF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최근 코스피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저조했으나 지난달 말부터 상승폭을 맞춘 양상이다. 지난달 1~23일 코스피는 28.17%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11.59%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코스닥이 1200선을 넘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90%, 1.54% 오르는 등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업종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기관은 4월 한 달간 코스닥에서 △ISC 2037억원 △심텍 1212억원 △파두 678억원 △리노공업 664억원 △테스 51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역시 △주성엔지니어링 1569억원 △동진쎄미켐 1297억원 △고영 924억원 △제주반도체 915억원 등을 사들였다.
AI 투자 사이클이 장기화되며 투자자들이 대형 반도체주가 아닌 주변 수혜주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각각 83.90%, 97.54% 상승하는 등 이미 많이 올랐다는 판단이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비반도체 영역에서 주도 종목 찾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IT하드웨어 등 AI 사이클이라는 큰 틀에서 수혜를 받는 종목이 주목된다. 데이터센터를 지으면 메모리와 반도체 기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희찬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 발표 및 미국 반도체 관련주 연속 상승 랠리에 AI 투심이 급격히 개선됐다"며 "코스닥에선 반도체 소부장 등이 AI발 호황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스닥의 장기적인 상승 국면 진입을 위해선 바이오주의 동반 상승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정 연구원은 "반도체 소부장의 강세에도 가장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바이오 업종의 투심이 악화되면서 4월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며 "5~6월 글로벌 주요 학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인 만큼 바이오주의 투심이 회복되며 코스닥이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한다"고 내다봤다.
추가적인 정책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 반도체 업종이 강한 상황에서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펼쳤지만 아직 지수를 견인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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