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G 도박 징계' 나승엽+고승민+김세민, 어린이날 롯데 합류한다…김태형 "살아날 때 오니까 낫다, 부담 덜할 것"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살아날 때 오니까 낫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에 지원군들이 온다.
지난 2월 롯데는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 도중 날벼락을 맞았다.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한 것.롯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롯데 구단은 2월 14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이를 신고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 행위]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1회 방문이 확인된 나머지 3명의 선수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모두 롯데 타선에 힘이 되어줘야 하는 선수들이기에 이들의 이탈은 뼈아팠다. 1군 경기는 물론 2군 경기도 뛸 수 없었다. 3군에서 준비를 했다.

롯데는 3일 인천 SSG 랜더스전이 딱 시즌 30번째 경기다. 고승엽, 나승엽, 김세민의 징계도 끝이다. 김태형 감독은 5일 수원 KT 위즈전에 맞춰 올리겠다고 예고를 했는데 이는 변함이 없다.
3일 SSG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세 명 다 온다. 고승민이 지난 시즌에 2번에서 많이 쳤다. 앞쪽에 들어가는 게 낫다고 본다. 나승엽도 중심 타선에서 쳐야 한다. 일단 타선은 생각을 해보겠다. 팀이 살아나는 분위기에서 오니까 낫다. 이 친구들도 부담을 덜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SG와 시리즈 스윕과 함께 탈꼴찌, 4연승에 도전하는 롯데는 장두성(중견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3루수)-한동희(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한태양(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한동희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레이예스와 노진혁 그리고 유강남이 클린업을 꾸린다. 전날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직구에 머리를 맞았던 장두성은 다행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장두성은 큰 문제가 없다. 윤동희도 어제 치는 걸 보니 감이 괜찮아 보이더라.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라며 "지금 하위 타순은 괜찮은데, 중장거리 타자들이 안 올라온다. 전준우와 한동희가 안 좋다. 콘택트 있는 타자들이 괜찮으니까, 중장거리 타자들이 올라왔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김진욱. 올 시즌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2.76을 기록하며 호투 중이다. 4월 15일 잠실 LG 트윈스전(6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이후 18일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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