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금지' 호주 아동 성범죄자의 순애?…다섯 달 배 타고 가 태국 여친 만나

2026. 5. 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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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출국이 금지된 아동 성범죄자가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수개월간 바다를 건너 태국으로 이동했다가 현지에서 체포됐습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이날 호주 국적의 57세 남성 리처드 칼 스크린자르가 태국 동북부 콘깬주에서 검거됐습니다.

이 남성은 호주 당국에 거주지를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성범죄자로, 해외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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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호주에서 출국이 금지된 아동 성범죄자가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수개월간 바다를 건너 태국으로 이동했다가 현지에서 체포됐습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이날 호주 국적의 57세 남성 리처드 칼 스크린자르가 태국 동북부 콘깬주에서 검거됐습니다.

이 남성은 호주 당국에 거주지를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성범죄자로, 해외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자르는 소형 요트를 이용해 약 5개월에 걸쳐 단독 항해를 감행했습니다.

인도차이나 해역의 위험한 항로를 지나 태국만에 도달한 뒤, 버스를 이용해 여자친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태국 경찰은 퀸즐랜드 경찰의 제보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28일 콘깬 지역 주택을 급습해 그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무장 경찰이 주택을 포위한 가운데, 스크린자르가 속옷 차림으로 나와 항복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는 체포 직전 노트북을 파기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또 전자기기 4대가 압수됐습니다.

스크린자르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아동 착취물 제작 및 소지, 폭행, 마약 밀수 등 다수의 전과를 가진 인물입니다.

특히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14세 이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여러 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그는 아동 음란물 제작 혐의로 추가 유죄 판결을 받아 성범죄자 등록 대상이 됐으며, 평생 거주지 보고 의무가 부과된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약 2년 전 호주를 떠난 태국인 여자친구를 따라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남성은 과거에도 해외 도주를 시도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파푸아뉴기니 인근 다루섬으로 항해하던 중 적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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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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