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맨시티 제치고 22년 만에 리그 우승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의 22년 만의 리그 우승이냐, 막판 추격에 성공한 맨체스터시티의 대역전이냐.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종 승점이 89점으로 같았는데, 맨시티가 골득실에서 8골 앞서며 4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당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3-2로 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스널의 22년 만의 리그 우승이냐, 막판 추격에 성공한 맨체스터시티의 대역전이냐.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의 주인을 놓고 안갯속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리그 안방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승점 76을 쌓은 아스널은 두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승점 70)와의 격차를 승점 6까지 벌렸다. 아스널이 시즌 끝까지 선두를 지킨다면, ‘무패 우승’ 신화를 쓴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최근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설움도 씻어낼 수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시즌 내내 리그 선두를 달리던 아스널은 3∼4월 기복을 보이며 맨시티에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맨시티와의 ‘승점 6점’짜리 맞대결에서 1-2로 패한 뒤, 선두 자리를 잠깐 내주기도 했다. 이내 연승을 거두며 1위를 되찾긴 했지만, 맨시티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아스널은 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맨시티는 5경기를 각각 남겨두고 있다. 만약 두 팀이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승점이 85로 같아진다. EPL은 승점이 같으면 골득실, 골득실도 같으면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아스널의 골득실은 +41(득점 67)이고, 맨시티는 +37(득점 66)로, 아스널이 4골 앞서있다. 결국 두 팀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는 물론, 만약의 변수인 ‘골득실’과 ‘다득점'까지 대비해 맹공을 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거에도 골득실로 우승의 향방이 갈린 전례가 있다.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종 승점이 89점으로 같았는데, 맨시티가 골득실에서 8골 앞서며 4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당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3-2로 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시즌은 어떨까. 남은 일정은 아스널이 비교적 수월한 상황이다. 아스널은 11일 웨스트햄(17위), 19일 번리(19위), 25일 크리스털 팰리스(14위) 등 하위권 팀을 만난다. 반면 맨시티는 5일 에버턴(11위)과 10일 브렌트퍼드(6위), 14일 크리스털 팰리스, 20일 본머스(8위), 25일 애스턴 빌라(5위)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남겨두고 있다. 일정도 더 빡빡하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주 “1곳이라도 더” vs 국힘 “영남 수성”…광역단체장 대진표 확정
- “이 둘은 아주 당연하게 부부”…부모가 동성혼 재판에 전한 바람
- “오빠 해봐요” 발언 정청래, “아이와 부모께 송구”…야권 “부적절”
- 트럼프 “우린 해적 같다”…‘선박 나포’에 “수익성 높은 사업” 자랑
- ‘삼성 저격수’ 박용진 노사 향해 “끼리끼리 먹자판…잔치날 음식 나눠야”
- ‘팰컨9’ 타고 우주로…국산 ‘차세대중형위성 2호’ 교신 성공
- “아기가 39도 고열인데…” 경찰차 문 두드리자 병원행 길 열렸다
-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마가’가 되살린 오래된 논쟁, 그 까닭은?
- 전광훈 “윤석열도 배짱이 없다…‘내란죄’ 뺐을 때 집무실 갔어야”
- ‘안세영 선봉’ 한국 여자 배드민턴, 4년 만에 세계 단체전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