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이차전지 원자재 분석 인프라 구축…국비 155억 확보

김명환 기자 2026. 5. 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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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광물의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대구시가 이차전지 원자재 공급망 대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를 중심으로 원자재부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경쟁력 강화 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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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이차전지 순환파크에 정밀분석·검증센터 조성
원자재 품질 관리·공급망 대응 강화…재활용·일자리 연계 기대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핵심 광물의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대구시가 이차전지 원자재 공급망 대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원자재 단계부터 품질을 관리·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차전지 원자재 분자단위 분석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5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298억 원 규모로, 시비 142억 원과 민자 1억 원이 함께 투입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달성군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는다. 원자재 특화 정밀분석과 신뢰성 검증센터를 구축하고 기초물성부터 고도분석, 셀 검증까지 가능한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기업 맞춤형 분석 지원과 시제품 제작, 전문 인력 양성, 분석·평가 표준 개발까지 포함된다.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차전지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리튬·니켈·코발트·흑연 등 핵심 원자재는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변동성도 커지면서 산업 전반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자재 품질 편차에 따른 배터리 성능 저하와 안전성 문제 역시 해결 과제로 꼽힌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료부터 핵심 소재, 재생 원료까지 아우르는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다변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확대를 통해 자원순환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를 중심으로 원자재부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경쟁력 강화 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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