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손실 방어·세제 혜택' 삼박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자산 형성의 촉매될까
![[출처=금융위 ]](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3/552778-MxRVZOo/20260503132138533tqxp.jpg)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출시를 예고하며 자펀드 운용사 선정의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펀드는 단순한 공모펀드를 넘어 정부 재정이 후순위로 참여하는 정책금융의 성격과 첨단 전략 산업 육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결합한 모델이다.
연 6% 수준의 목표 수익률과 강력한 손실 보전 장치, 파격적인 세제 혜택이 맞물리면서 저성장·고물가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손실은 막고 수익은 연다… 파격적인 상품 구조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가장 큰 매력은 위험 분산과 수익 공유의 균형이다. 총 6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펀드에는 정부 재정 1200억 원이 투입된다. 주목할 점은 정부 자금이 '후순위 출자' 방식으로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는 펀드 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 자금이 최대 20%까지 우선적으로 손실을 흡수한다는 의미다. 사실상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20%의 안전판이 깔리는 셈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준수익률을 5년 합산 30%(연 평균 6% 수준)로 설정했다. 시중 은행의 예·적금 금리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초과 수익 발생 시 운용사에게 성과보수를 지급함으로써 적극적인 운용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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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의 마중물… 비상장·기술특례 기업에 집중
펀드의 투자 대상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12개 첨단전략산업에 맞춰져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AI, 로봇 등 혁신 성장 동력이 핵심이다. 특히 자펀드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해당 산업에 투자하도록 강제했으며, 이 중 30% 이상은 비상장사나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는 기존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투자에서 벗어나,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직접적인 '수혈'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개인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비상장 우량주나 기술특례 상장주에 간접 투자함으로써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기회를 정책적 보호 아래 누릴 수 있게 된다.
◆기관투자자의 뜨거운 반응, '흥행 예고편' 될까
개인용 펀드 출시에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용 국민성장펀드(정책성 펀드) 1차 출자 사업의 경쟁률은 무려 7.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정책 펀드 참여 경험이 없는 운용사들이 경쟁하는 '도전 리그'에는 2개사 선정에 35개사가 몰리며 17.5대 1의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운용 업계가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직접 투자와 융자 등을 포함해 총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관투자자용 펀드의 흥행은 곧 민간 운용사들이 해당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이달 출시될 국민참여형 펀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가 된다.
◆과제와 전망…장기 투자의 심리적 장벽 극복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펀드는 5년이라는 긴 폐쇄형 구조 혹은 장기 보유를 전제로 설계될 가능성이 크다. 세제 혜택 역시 3년 이상 투자 시 적용된다. 유동성을 중시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5년의 기간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또한, 첨단 산업의 특성상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민성장펀드는 '첨단기술산업'과 '재테크' 및 '애국 펀드'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이 국가 전략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 펀드의 성공 여부는 운용사가 얼마나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자금을 집행하여 실질적인 '성장 지표'를 증명해내느냐에 달려 있다.
◆투자자 제언…포트폴리오의 '중위험·고수익' 섹터로 활용
투자자들은 이번 펀드를 단순한 저축 상품이 아닌, 세제 혜택이 결합된 중장기 성장주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직장인에게는 소득공제 혜택이 강력한 유인이 될 것이며,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원하면서도 직접 주식 투자의 위험은 회피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가 이달 중 발표할 10개 자펀드 운용사의 면면과 구체적인 편입 종목 전략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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