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혐의' 한덕수 2심 선고...'순직 채 상병' 책임자 임성근 1심 선고 [금주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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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항소심 판결이 이번 주 나온다.
순직 해병대원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의 1심 판단도 같은 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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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그림 선물 '무죄' 김상민 전 검사도 선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항소심 판결이 이번 주 나온다. ‘순직 해병대원 채 상병’ 사건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1심 선고도 예정돼 있다.
서울고법 형사12-1부(부장 이승철 조진구 김민아)는 7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내란특검팀은 1심과 같은 징역 23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쟁점은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에게 비상계엄의 책임을 어느 정도 물을 수 있는 것인지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헌법상 계엄을 막아야 할 책무가 있었음에도 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1심은 한 전 총리가 국무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소집을 재촉하는 방식으로 의사정족수를 채워 국무회의 외관을 형성했고, 계엄 선포문 서명을 독려하거나 사후 서명을 시도한 점 등을 근거로 유죄를 인정했다.
"선물한 이우환 그림은 가짜" 김상민 전 검사 항소심 선고

김건희 여사 측에 이우환 화백 그림을 건네고 22대 총선 공천과 국가정보원 법률특보 임명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의 항소심 선고도 8일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박정제 민달기 김종우)는 이날 김 전 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기일을 연다. 김건희 특검팀은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김 전 검사는 2024년 12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면서 코인업자 ‘존버킴’ 박모씨의 지인이자 사업가인 김모씨로부터 선거용 차량 리스 비용 등 명목으로 4,200만 원을 불법 기부받은 혐의도 받는다. 1심은 그림 관련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무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는 그림이 실제 김 여사 측에 전달됐는지, 그림이 진품인지가 주요 쟁점이 됐다. 특검팀은 그림이 진품이며 설령 위작이어도 100만 원이 넘는 금품에 해당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예비적 공소사실을 추가했다. 김 전 검사 측은 위작이라면 객관적 가치가 사실상 없어 청탁금지법상 금품 가액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해병특검 1호 기소' 임성근 전 사단장 선고

순직 해병대원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의 1심 판단도 같은 날 나온다. 채 상병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전을 지휘·수행하면서, 해병대원들에게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시키지 않은 채 수중 수색을 하도록 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현장 지휘라인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 임 전 사단장에게 채 상병 사망에 대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등 여부를 판단할 전망이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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