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4명 중 3명 “종교 없어요”…‘무관심’ 58%, ‘실망·불신’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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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대 인구 4명 중 3명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20대는 종교가 없는 가장 큰 이유로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60대 이상은 절반 이상이 종교를 갖고 있고, 20대는 4명 중 3명 이상이 무교인 셈이다.
20대는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로 '관심이 없어서(58%)', '정신적·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0%)',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으로(9%)', '나 자신을 믿기 때문에(9%)'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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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도, 성직자도 고령화 추세 급속 진행
![종교계, 미사•법회 및 현장 예배 재개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3/dt/20260503120748550bdny.png)
우리나라 20대 인구 4명 중 3명은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20대는 종교가 없는 가장 큰 이유로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이처럼 전체 인구의 고령화 속에 20대를 포함한 청년층의 무관심까지 겹쳐 종교 인구의 고령화 진행 속도도 한층 빨라지는 모양새다.
3일 한국갤럽의 최근 발표된 보고서 ‘한국인의 종교 1983∼2025’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성인(총 4606명 조사) 가운데 40%가 ‘현재 믿는 종교가 있다’고 답했다.
종교별 인구 비율을 보면 개신교가 18%로 가장 많고 이어 불교 16%, 천주교가 6%였다.
성인 중 종교인의 비율은 1983년 44%에서 2004년 54%로 늘었다가 이후 점차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막바지인 2022년 37%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다소 반등했다.
젊을수록 ‘무교인’이 많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종교가 있다’는 성인의 비율은 20대에서 24%, 30대 29%, 40대 37%, 50대 45%, 60대 이상 52%였다.
60대 이상은 절반 이상이 종교를 갖고 있고, 20대는 4명 중 3명 이상이 무교인 셈이다.
20대는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로 ‘관심이 없어서(58%)’, ‘정신적·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0%)’,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으로(9%)’, ‘나 자신을 믿기 때문에(9%)’라고 답했다.
결국 지난 20년간 종교인이 감소한 가장 주된 이유도 기존 교인의 이탈 외에 젊은 교인의 신규 유입 감소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교 인구의 고령화도 더욱 가속화하는 추세다. 이번 조사에서 불교인이라고 답한 성인 중 56%가 60대 이상이었다. 개신교와 천주교에서 그 비율이 각각 34%, 32%로 그보다 낮기는 하지만, 신자의 고령화는 이들 종교에서도 뚜렷하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지난달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5’를 보더라도 29세 이하 신자 수는 지난 10년(2015∼2025년) 사이 34%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신자 수는 80.4% 크게 늘었다.
보고서는 “전체 천주교 신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작년 기준 28.9%”라며 “우리나라 65세 인구 비율(21.2%)을 웃돌며, 2019년 이미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비율 20%)에 진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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