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부쩍 ‘이 증상’ 있는 것 같네”…췌장이 보내는 무서운 경고였다 [헬시타임]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2026. 5. 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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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5년 생존율은 10~15% 수준에 불과하다.

앤드루 헨디파 박사(새무얼 오신 통합 암 센터 췌장암 의료 책임자)는 "견과류나 아보카도처럼 건강한 지방 식품을 먹어도, 피자처럼 질 낮은 지방을 먹어도 똑같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췌장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혈당 이상은 췌장 이상의 또 다른 경로로 이어진다.

급성 췌장염 환자를 분석한 연구에서 발병 후 1년 안에 체중이 10% 넘게 줄어든 비율이 2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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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5년 생존율은 10~15% 수준에 불과하다. 다른 암종과 비교해 유독 낮은 이유는 하나다.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서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문의들은 췌장 질환이 보내는 신호가 일상적인 불편함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 조기 발견을 가로막는 핵심 장벽이라고 지적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테드 에퍼리 박사(풀 서클 헬스 CEO)는 복부 깊숙한 곳에서 시작해 등 중·하부로 이어지는 통증이 수주 넘게 지속될 경우 정형외과가 아닌 내과 계열 진료를 먼저 고려할 것을 권한다. 허리 디스크나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쉬운 탓에 등 쪽 둔한 통증은 대표적으로 지나치기 쉬운 증상으로 꼽힌다.

소화 기능 이상도 중요한 단서다. 췌장은 지방 분해 효소의 주요 공급원이다. 기능이 떨어지면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반복된다. 앤드루 헨디파 박사(새무얼 오신 통합 암 센터 췌장암 의료 책임자)는 “견과류나 아보카도처럼 건강한 지방 식품을 먹어도, 피자처럼 질 낮은 지방을 먹어도 똑같이 증상이 나타난다면 췌장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혈당 이상은 췌장 이상의 또 다른 경로로 이어진다. 비만이나 식습관 문제 없이 2형 당뇨가 갑자기 생겼거나, 기존 당뇨 환자인데 관리 방법을 바꾸지 않았음에도 혈당이 갑자기 불안정해졌다면 췌장 자체의 문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헨디파 박사는 강조했다.

이 가운데 어느 증상이든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와 동반된다면 검사를 서둘러야 한다. 급성 췌장염 환자를 분석한 연구에서 발병 후 1년 안에 체중이 10% 넘게 줄어든 비율이 24%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 네 가지 신호 중 두 가지 이상이 겹칠 경우 단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닌 기질적 원인을 우선 배제하는 검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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