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혜성, 나란히 무안타 ‘침묵’…팀은 연패 수렁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27·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은 1개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88이다.
이정후는 1회 상대 선발 그리핀 잭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는 1사 1루에서 볼카운트 1B-2S 싸움 끝에 4구째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상대 우익수가 다이빙 캐치로 공을 한 번에 잡아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6회는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제시 숄턴스와 3B-2S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를 공략했는데 상대 중견수의 호수비에 또 한 번 막히고 말았다. 마지막 타석인 8회는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 안타를 7개 생산했지만 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선발 그리핀 잭스가 2.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하고 일찍 내려갔는데 타선은 바뀐 투수 숄텐스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숄텐스는 3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5로 패배한 샌프란시스코는 5연패에 빠졌다.
김혜성도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이다.
김혜성은 첫 타석인 2회 2사 1·2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3으로 뒤지던 5회에는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쳐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다음 타석인 8회에는 알렉스 콜과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날 9회 맥스 먼시와 앤디 파헤스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으며 2-3으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2-3으로 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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