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영정 사진 촬영한 母에 폭풍 오열 "갑자기 왜…" ('살림남2')

남금주 2026. 5. 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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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가 영정 사진을 찍는 어머니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환희는 갑작스레 영정사진을 찍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 놀라 눈물을 터트렸다.

환희가 "갑자기 왜"라며 눈물을 흘리자, 어머니는 처음 보는 다 큰 아들의 눈물에 함께 울면서도 "누구나 다 가는 길이고 한 번씩 찍어놓는 사진이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라며 아들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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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환희가 영정 사진을 찍는 어머니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MC 은지원, 이요원이 등장했다.

이날 환희는 다시 한번 어머니와 합가를 시도했다. 여전히 불편해하는 어머니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양한 어버이날 선물로 환심을 사려는 환희.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환희는 "오늘 내가 특별히 다 쏜다. 밥과 빨래 내가 다 해줄게"라며 효도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요리 경험이 전무한 환희는 생애 첫 요리로 김치볶음밥에 도전했지만, 요리 시작과 동시에 "김치 어디 있냐"라며 어머니를 소환했다.

거기다 환희는 김치볶음밥을 만들던 도중 이불 빨래에 나섰다. 그동안 볶음밥은 다 타버렸고, 어머니는 "너나 실컷 먹어"라며 자리를 떴다. 환희는 빨래로 만회하려 했지만, 여기서도 의욕이 앞서 온 집안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환희는 어머니와 합가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어머니가 거절하자, 목적지를 비밀로 한 채 어머니와 함께 사진관을 찾은 환희. 여권 사진 촬영을 예약했다는 걸 알게 된 환희 어머니는 거부했지만, 아들의 설득에 못 이겨 마지못해 사진관에 입장했다. 환희 어머니는 74년 인생 첫 여권 사진을 찍었다. 이어 환희는 어머니와 커플 사진 촬영도 했고, 환희 어머니는 "아들에게 표현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좋았다. 다음에도 또 아들과 사진 찍고 싶다"라며 행복해했다.

환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어머니는 사진사에게 조심스레 "혹시 영정사진 찍을 수 있냐"라고 물었다. 환희 어머니는 "얼마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증명사진으로 대체한 엄마의 영정사진을 보니 마음이 참 아프더라.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들들이 당황할까 봐. 독사진도 없어서 영정사진의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이유를 털어놓았다.

환희는 갑작스레 영정사진을 찍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 놀라 눈물을 터트렸다. 환희가 "갑자기 왜"라며 눈물을 흘리자, 어머니는 처음 보는 다 큰 아들의 눈물에 함께 울면서도 "누구나 다 가는 길이고 한 번씩 찍어놓는 사진이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라며 아들을 다독였다. 이 모습을 보던 은지원과 박서진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환희가 눈물 흘리는 걸 처음 봤다. 아들을 울린 것 같아서 미안하다"라고 전했고, 환희는 "이제야 어머니와 추억을 쌓으려고 노력하는데, 어머니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어서 (눈물이 났다). 먼 훗날 어머니 사진 앞에서 후회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2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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