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4일 예비후보 등록…여야 총력전 예고

성남=김동우 기자 2026. 5. 3. 11: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DB
신상진 성남시장이 오는 4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 성남시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 재임 시절 정치적 기반을 다지며 전국 정치 무대로 도약한 상징적인 지역인 만큼,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신 시장은 오는 4일 오후 4시 성남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오후 4시20분 현충탑을 참배하며 출마 의지를 다진 뒤, 오후 4시30분 시청 광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도전 배경과 시정 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 신 시장은 지난 임기 동안의 주요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성남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시장은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이자 중원구에서 4선을 지낸 정치인 출신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55.96%를 득표하며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당시 보수세가 강한 분당구에서 59.57%를 기록한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수정·중원구에서도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신 시장은 최근들어 수정·중원 원도심과 분당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지원을 위한 '2조원 지원 정책','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지구단위계획 변경 방식으로 자체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지역 민심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는 제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친명계' 핵심 인사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민운동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7인회' 멤버로, 현 정부 초대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을 지내는 등 중량감 있는 후보로 분류된다.

여야 거물급 후보가 모두 출판을 공식화함에 따라 그동안 지지 의사를 유보해 온 중도층의 향배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시장 측은 보수층 결집과 더불어 실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중도 유권자의 선택을 끌어내는 데 선거 전략을 집중할 방침이다.

성남=김동우 기자 bosun1997@sidae.com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